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아컴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에 따르면, 테더(Tether)는 비트파이넥스 핫월렛에서 약 7억 3,5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8,888개를 추가 매입했다.
해당 주소는 현재 총 92,000개의 비트코인(약 76억 5,000만 달러 상당)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비트코인 지갑 중 보유량 기준으로 6위에 해당한다.
이번 매입은 테더의 전략 중 하나로, 테더는 수익의 15%를 정기적으로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해 자산 보유고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회사가 준비자산을 다변화하고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장기적 계획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테더, 비트코인 보유량 7억 3,500만 달러어치 추가 확대
USDT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는 화요일, 비트파이넥스(Bitfinex)의 핫월렛에서 약 7억 3,500만 달러(8,888 BTC)를 출금하며 비트코인 보유량을 추가로 늘렸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아컴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에 따르면, 현재 테더의 비트코인 보유 지갑은 총 92,647 BTC(약 76억 5,000만 달러 상당)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큰 비트코인 지갑에 해당한다.
Tether’s BTC reserve transfer chat. Source: Arkham
이번 매입은 테더가 실현 영업이익의 15%를 비트코인, 금, 미국 국채 등 다양한 자산에 정기적으로 재투자해 보유 자산의 안정성과 다양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일반적으로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거래소 핫월렛에서 외부 지갑(테더의 비보관형 리저브 지갑 등)으로의 출금은 해당 비트코인이 시장에서 매도 가능한 상태에서 벗어난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매도 압력을 줄이고 가격 상승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또한 테더의 대규모 매입은 기관 수요가 강하다는 점을 방증한다.
화요일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77% 상승한 83,17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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