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지수 100 밑으로 떨어진 반면 유로화는 큰 폭 상승

Mitrade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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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DepositPhotos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갈팡질팡한 입장 변화는 미국의 신용도를 갉아먹으며 글로벌 투자자들이 달러 자산을 대거 매도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로 인해 달러 지수가 폭락했습니다.


달러 지수는 1월 고점 대비 현재까지 10% 하락하며, 3년 만에 최저 수준인 98선에 머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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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radingView; 2025년 미국 달러 지수]


달러 약세 속에 금 가격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달러 외 통화들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지금 주목해야 할 5가지 주요 투자 상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1. EUR/USD


현재까지 EUR/USD는 11% 이상 상승하며 1.15 경계선을 돌파했습니다.


미국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는 유럽 부채 위기, 마이너스 금리 정책, 국채 유통의 제한 등 유로화의 기축통화 전환을 가로막던 3대 장애 요인이 사라졌다고 보며,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자산 재배분 시 유로화를 우선 고려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유로 환율 예측을 상향 조정하였으며, EUR/USD가 연말까지 1.20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의 예외주의가 붕괴됨에 따라 미국 달러가 약세를 유지할 수 있으며, 유로에 혜택이 될 것임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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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radingView; 2025년 EUR/USD 추이]


2. USD/JPY


USD/JPY는 연초 대비 11% 하락했으며, 140선 저항에 근접했습니다.


노무라 증권은 미국과 일본 간의 잠재적인 정책 합의가 엔화의 반등을 초래할 수 있으며, 달러-엔 금리 차 축소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USD/JPY가 137.5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즈호 증권이 엔화가 계속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믿으며 USD/JPY를 133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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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radingView; 2025년 USD/JPY 추이]


3. AUD/USD


원자재 통화인 호주달러는 미중 무역 전쟁의 중심에서 4월 초 6% 급락한 이후, 트럼프의 관세 면제 조치로 인해 강한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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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radingView; 2025년 AUD/USD 추이]


BofA는 미국 달러 약세와 중국의 부양책 지연 효과에 따라, 2025년 말까지 호주달러가 G10 통화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NAB 외환 전략팀은 호주달러의 성과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AUD/USD가 연중 중반에는 0.65 수준에서 안정되고, 12월에는 0.67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ANZ는 관세로 인한 경기 둔화가 호주달러의 약세를 초래할 것이라고 판단했으며, 2분기 AUD/USD가 0.61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호주중앙은행이 5월, 7월, 8월 세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4. GBP/USD


2025년 초 이후 GBP/USD는 7% 상승했으나 유로화에 비해 상승폭은 낮습니다.


에부리(Ebury)의 이코노미스트 디아즈-알바레즈는 파운드화가 서유럽 주요 통화 중 가장 저평가된 통화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는 영국이 관세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는 데다, 영국 경제의 강한 회복력과 영란은행의 고금리가 파운드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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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radingView; 2025년 GBP/USD 추이]


골드만삭스는 향후 1년간 달러가 급격히 하락할 것이며, GBP/USD는 9%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5. XAU/USD


달러 약세와 안전자산 수요 덕분에 금 가격은 2025년 초 이후 약 30%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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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radingView; 2025년 XAU/USD 추이]


골드만삭스는 올해 말 금 가격 전망치를 온스당 3,300달러에서 3,700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2026년 중반까지 4,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JPMorgan은 금 가격이 곧 4,0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보며, 다음 1,000달러 상승에 걸리는 시간이 과거보다 짧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수익률의 체감 효과와 투자자들의 심리적 가격 선호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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