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가격 전망: XAU/USD, 4,100달러선 회복… 매파적 연준이 상승 제한할 수도

저자: Mitrade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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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은 주 초 아시아 시장에서 약 4,105달러까지 올라서며 4,100달러선을 다시 밟았다.

  • 투자자들은 셧다운 여파로 밀려 있던 미국 경제지표가 한꺼번에 공개되면서 경기 둔화 신호가 나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 연준 인사들의 매파성 코멘트로 12월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지면서, 금값의 상승 폭에는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경계도 공존한다.

금 현물(XAU/USD)은 최근 조정 이후 일부 낙폭을 만회하며, 금요일 유럽 초반과 월요일 아시아 초반 모두 약 4,105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자 되사려는 수요가 붙은 모양새다. 시장의 시선은 이제 월요일 예정된 연준(Fed) 인사들의 발언으로 향해 있다. 존 윌리엄스(John Williams), 필립 제퍼슨(Philip Jefferson), 닐 카시카리(Neel Kashkari), 크리스토퍼 월러(Christopher Waller)가 차례로 연설에 나설 예정으로, 금리 경로에 대한 추가 힌트를 줄 수 있다.

정치 이벤트는 일단락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예산 법안에 서명하면서, 43일간 이어진 미국 역사상 최장 셧다운이 끝났고 연방 공무원들도 목요일부터 복귀 지시를 받았다. 하지만 셧다운 기간에 비어 버린 10월 경제지표가 다시 나오기 시작하면, 고용과 성장 쪽의 약한 고리가 드러날 수 있다는 전망이 많다. 이런 불확실성은 달러 강세를 막으면서, 시선을 달러 자산에서 금으로 조금씩 돌리게 만들고 있다.

다만 연준 쪽 분위기는 금에 우호적이지만은 않다. 캔자스시티 연은 제프리 슈미트(Jeffery Schmid) 총재는 금요일, 통화정책이 “수요 성장을 억제하는 쪽으로 기울어야 한다”고 말하며 현재 정책이 “다소 제약적(modestly restrictive)” 수준이며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은 현재 약 54%로, 일주일 전 62.9%에서 낮아졌다. 요약하면, 데이터 쪽은 금에 우호한 재료를 쌓고 있고, 연준의 매파 톤은 그 위에 뚜껑을 덮고 있는 구조다. 그래서 지금의 4,100달러선 회복은 “숨은 돌려놨지만, 방향은 아직 연준 입에 달려 있는” 반등에 가깝다는 인식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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