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 미 셧다운 종료 속 4,185달러…4,150달러선 위 ‘조정 후 버티기’

저자: Mitrade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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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DepositPhotos
  • 현물 가격(XAU/USD)은 금요일 아시아 초반 온스당 4,185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전일 4,150달러를 돌파한 뒤 그 위에서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 미 역사상 최장기 연방정부 셧다운이 트럼프 대통령의 예산안 서명으로 종료되면서 지연됐던 경제지표가 한꺼번에 공개될 예정이고, 시장은 이 데이터들이 성장·고용 둔화를 확인해 달러를 누르고 금리 인하 기대를 되살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다만 연준 인사들이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이유로 “당분간 현 수준 금리 유지”를 선호해 12월 25bp 인하 확률은 전날 62.9%에서 51%대로 낮아졌으며, 단기적으로는 4,150달러 지지 유지 여부가 상방 랠리 지속의 첫 번째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4,185달러까지 올라온 금값, 진짜 질문은 “이 레벨을 방어할 수 있느냐”

금(XAU/USD)은 금요일 아시아 초반까지 온스당 4,185달러 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전날 4,150달러를 깔끔하게 넘어선 뒤 그 위에서 숨을 고르는 모양새다. 숫자만 보면 “강세장”처럼 보이지만, 지금 금 시장이 던지는 핵심 질문은 조금 다르다.

여기서 더 가느냐가 아니라, 이 레벨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지킬 수 있느냐.

그 답은 결국 미국발 뉴스 두 가지 — 셧다운 종료 이후 쏟아질 지표와 연준(Fed)의 인내심 — 에 달려 있다.

셧다운은 끝났지만, 데이터는 이제부터 시작

이번 셧다운은 미국 역사상 최장 기록을 세웠고, 목요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 재가동을 위한 자금 법안에 서명하면서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다. 그에 앞서 하원은 공화당 의원 대다수와 일부 민주당 의원들의 찬성으로 222대 209라는 근소한 표 차로 법안을 통과시켰다.

정부 문은 다시 열렸지만, 시장이 더 궁금해하는 건 **“그 사이에 경제는 얼마나 다쳤는가”**다. 셧다운으로 지연됐던 각종 지표 – 성장률, 고용, 소비 – 가 한꺼번에 발표되면, 그 숫자들이 지난 몇 주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에 따라 달러와 금의 방향이 함께 움직일 수밖에 없다.

백악관 경제자문 케빈 해셋은 목요일, 정부가 10월 고용 관련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해당 월에는 가계 설문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공식 실업률 수치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시장은 “불완전한 고용 데이터”를 가지고 경기를 가늠해야 하는 상황이고, 약한 수치가 나오면 달러에는 악재, 금에는 호재라는 오래된 공식이 다시 작동할 수 있다.

연준은 브레이크를 밟진 않았지만, 발은 계속 페달 위에 올려두고 있다

한편 연준 인사들의 스탠스는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살짝 식히고 있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수전 콜린스 총재는 최근 발언에서, 현 수준의 정책금리를 어느 정도 기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며, 높은 불확실성 속에서 인플레이션과 고용 사이의 리스크를 균형 있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연은의 라파엘 보스틱과 클리블랜드 연은의 베스 해맥 총재 역시 이번 주 각각의 연설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 유지하는 쪽을 선호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세 사람 모두 공통적으로 “물가가 목표 수준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확신”을 아직 완전히 갖고 있지는 않은 모습이다.

시장 숫자도 이를 반영했다. CME ‘페드워치(FedWatch)’ 도구 기준, 12월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25bp) 인하할 확률은 현재 51%를 약간 웃도는 수준으로, **전날 62.9%**에서 눈에 띄게 낮아졌다. 인하 가능성이 여전히 과반이긴 하지만, “거의 확실”에서 “반반 조금 넘는 기대”로 온도가 내려간 셈이다.

금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게 어떤 의미일까?

  • 연준이 완전히 브레이크를 밟은 것은 아니지만,

  • “당장 더 세게 인하해 줄 것”이라는 기대에는 선을 긋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지금의 국면은 “무제한 완화 기대에 베팅하는 장”이라기보다는, 데이터를 보면서 한 스텝씩 움직이는 장에 더 가깝다.

단기 시나리오: 4,150달러 위에서의 “데이터 대기 장세”

이제 가격과 맞춰 보면 그림이 좀 더 또렷해진다.

  1. 현재 레벨

    • 금값은 4,150달러를 돌파한 뒤 4,185달러 부근에서 거래 중이다.

    • 이 구간은 단순한 숫자 이상으로, “최근 매물대를 소화하고 위로 올라온 자리”라는 의미를 갖는다.

  2. 위쪽 리스크/기회

    • 달러 약세·금리 인하 기대 강화를 통해 금에 한 번 더 랠리를 줄 수 있다.

    • 셧다운 끝나고 나오는 첫 굵직한 지표들이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

    • 이 경우 시장은 4,150달러를 지지선으로 재해석하면서, 4,200달러 위에서 새로운 상단을 탐색하려 할 가능성이 크다.

  3. 아래쪽 리스크

    • 이 시나리오에서도 4,150달러 아래로 깊게 미끄러질 유인은 제한적이다.

    • “연준이 서두를 필요 없다”는 쪽에 힘이 실리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더 식을 수 있다.

    • 반대로 지표가 생각보다 견조하게 나오면,

    • 그래도 현재 연준 톤이 “인상 재개”가 아니라 “유지”라는 점을 감안하면,

    • 현실적으로는 4,150달러 테스트 → 방어 여부 확인의 흐름이 먼저 나올 공산이 크다.

요약하면, 4,150달러가 깨지지 않는 한, 금의 단기 방향성은 여전히 약하게나마 위쪽으로 기울어 있다.
다만, 그 상승이 “순식간에 튀어 오르는 급등”이 아니라 데이터를 확인해 가며 계단식으로 움직이는 패턴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포인트다.

지금 금 투자자에게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버티는 선”

현재 구도를 조금 거칠게 정리하면 이렇다.

  • 셧다운은 끝났고 → 숫자들이 다시 나오기 시작한다.

  • 연준은 조급해하지 않고 → 인하 쪽 기대는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

  • 시장은 “지표가 나쁘면 금에 좋다”는 오래된 공식을 다시 꺼내 들 준비를 하고 있다.

그래서 단기 트레이더에게 진짜 중요한 건,

“금이 얼마나 빨리 오르느냐”보다 “4,150달러 선을 얼마나 잘 지키느냐” 다.

이 선이 버텨지는 한, 첫 번째 빅데이터(예: 고용·성장 지표)가 나쁘게 나왔을 때 시장이 다시 한 번 **“나쁜 뉴스 = 금에 좋은 뉴스”**라는 익숙한 문장을 완성해 줄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

참고: 기사 《국제 금값, 미 셧다운 종료 속 4,185달러…4,150달러선 위 ‘조정 후 버티기’》를 공유하려면 반드시 원본 링크를 그대로 유지해 주세요. 자세한 정보는 Insights를 방문하거나 www.mitrade.com을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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