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크, 솔라나 사가(Saga) 이용자 대상 보상 종료… 청구 속도 둔화 영향

• 본크(BONK)는 주초 약세 출발 이후 빠르게 반등하며, 하락 쐐기형(Falling Wedge) 패턴에서 재테스트 이후의 반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 BONK는 솔라나 사가(Solana Saga) 휴대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토큰 보상을 7월 31일부터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 지난 24시간 동안 BONK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급등하면서, 일중 반등세가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수요일 보도 시점 기준, 본크는 이틀 연속 하락 이후 약 4% 반등하고 있다. 사가 이용자 대상 보상 종료 발표와 미결제약정 급증이 이번 소폭 반등과 맞물리며, 토큰 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본크, 솔라나 사가 휴대폰 토큰 보상 중단

수요일 본크(BONK)는 공식 SNS를 통해 솔라나의 사가(Saga) 휴대폰에서 자사 토큰 보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솔라나 모바일 스토어에서의 보상 청구율 감소와 맞물려 이뤄진 조치다. 새롭게 출시되는 솔라나 시커(Solana Seeker) 기기의 출시에 따라 1세대 휴대폰 보상 기간이 종료되며, 공식적으로 서비스가 중단된다.

총 2만 건 중 17,599건의 BONK 보상이 청구되었으며, 미청구된 BONK는 7월 31일 본크 탈중앙화 자율조직(DAO)로 이관될 예정이다.

파생시장에 번지는 낙관론, 미결제약정 증가

Coinglass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BONK 파생상품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4.18% 상승해 1,177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매수 심리 확대를 반영하는 지표로 해석되며, 투자자들 사이에 낙관론이 번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추가적으로, OI 가중 펀딩비는 8시간 사이 0.0009%에서 0.0022%로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펀딩비가 플러스 영역에 진입하면, 강한 매수 우위를 조정하기 위해 롱 포지션 보유자에게 비용이 부과되는 구조다.

BONK derivatives. Source: Coinglass

본크, 재테스트 후 반등 시도…추가 상승 여지 열려

수요일 보도 시점 기준 BONK는 약 4% 상승하며 이번 주 첫 번째 양봉 캔들을 형성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밈코인은 이미 돌파된 저항 추세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재테스트 이후 반등의 초기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일간 차트에서는 하락 쐐기형(Falling Wedge) 패턴이 확인되며, 5월 12일과 6월 11일 고점을 이은 저항선과 5월 17일, 5월 31일, 6월 22일 저점을 연결한 지지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토요일 기록한 10% 급등은 해당 패턴의 상단 돌파를 의미했다.

BONK는 추세선 위 영역을 거의 재테스트한 상황으로, 당일 종가가 양봉으로 마감될 경우 $0.00001734 수준의 50% 피보나치 되돌림 지점을 향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 이는 4월 7일 저점 $0.00000886에서 5월 12일 고점 $0.00002581을 기준으로 계산됐다.

MACD 지표는 녹색 히스토그램 막대를 통해 강세 흐름을 보여주고 있으나, MACD 선이 시그널선에 근접해 있는 만큼 데드크로스가 발생할 경우 매도 신호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BONK/USDT daily price chart.

상대강도지수(RSI)는 46으로 상승 중이며 중립선에 가까워지면서 하방 압력이 다소 줄었음을 나타낸다. 단, 수요일에 양봉 마감에 실패할 경우 가격은 목요일 저점인 $0.00001295까지 후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