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요일 아시아장에서 금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매수세가 약화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월요일 예정된 연준 인사들의 발언(Fedspeak)을 앞두고 새로운 단서에 주목하고 있다.
금 가격(XAU/USD)은 월요일 아시아장 거래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미국과 중국이 희토류 대미 수출을 신속화하는 방안에 합의했고, 이 같은 무역 합의는 시장에 긍정적으로 해석되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여기에 이란과 이스라엘 간 휴전 합의도 더해지며, 금과 같은 안전자산의 매력은 더욱 줄어든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보다 빠르게 그리고 더 자주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가 확대되며 달러 약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달러 약세는 금과 같은 달러 표시 자산의 상대적 매력을 높일 수 있어 금 가격의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시장은 이날 예정된 애틀랜타 연은 총재 라파엘 보스틱과 시카고 연은 총재 오스턴 굴스비의 연설에 주목하고 있다.
데일리 다이제스트 시황: 미·중 무역 합의·이스라엘-이란 휴전 합의에 금값 상승세 둔화
RJO 퓨처스의 선임 시장 전략가 다니엘 파빌로니스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는 투자자들에게 차익 실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중국과의 군사적 긴장 가능성, 중동 정세 등을 선반영했던 매수 포지션이 정리되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고위 참모들은 오는 7월 9일까지 미국의 주요 교역국 12개국과의 무역 합의가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에 따르면, 5월 개인소비지출(Personal Spending)은 전월 대비 0.1% 감소하며 올해 두 번째 감소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개인소득(Personal Income)은 0.4% 감소했으며, 이는 2021년 9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한편, 5월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PCE)는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하며 4월 수정치인 2.2%(기존 2.1%)를 소폭 상회했다. 이번 수치는 시장 예상치와 대체로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지수는 5월에 2.7% 상승했으며, 이는 4월 수정치 2.6%(기존 2.5%) 대비 소폭 상승한 수치다. 전월 대비로는 일반 PCE 지수와 근원 PCE 지수가 각각 0.1%, 0.2% 증가했다.
기술적 관점: 장기 상승세 유지… 단기 조정 압력 유효
금 가격은 이날 하락세를 보이며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나, 기술적으로는 일간 차트에서 1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위에서 거래되며 중장기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14일 상대강도지수(RSI)는 현재 41.50 부근으로 중립선 아래에 머물며 단기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상방 저항선은 6월 26일 고점인 3,350달러선으로, 해당 구간을 돌파할 경우 심리적 저항선인 3,400달러를 향해 재차 상승할 수 있다. 추가 상승 시 볼린저 밴드 상단인 3,425달러선이 다음 저항 구간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대로 하방 지지선은 100일 EMA인 3,170달러 부근이며, 이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5월 15일 저점인 3,12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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