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시황] "인하는 했지만..." 연준 '속도 조절' 역풍에 비트코인 9만불 붕괴

저자: Mitrade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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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준, 3연속 인하에도 '신중론' 재확인... BTC 3%·ETH 4% 동반 급락

  • 투표권자 9:3 갈려... "2026년 인하, 단 1회뿐" 보수적 전망에 실망 매물 출회

  • 12시간 새 4.4억 달러 강제 청산... '롱 스퀴즈' 발생하며 변동성 확대

비트코인(BTC)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신중한 금리 인하' 기조에 직격탄을 맞으며 심리적 지지선인 9만 달러 선을 내줬다.

수요일(현지시간) 연준의 금리 결정 직후,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실망 매물이 쏟아지며 비트코인은 3% 넘게 하락했다. 이더리움(ETH) 역시 4% 급락해 3,200달러 선이 무너졌고, 리플(XRP) 또한 4% 이상 밀리며 2달러 지지선을 위협받는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동반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연준의 '매파적 인하'? ... "앞으로 천천히 간다"

시장의 기대와 달리 연준은 '속도 조절'을 택했다. 연준은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0.25%포인트) 인하, 3.50~3.75% 구간으로 조정했다. 이는 세 차례 연속 인하이지만, 내부 표결은 9대 3으로 팽팽하게 갈렸다. 위원 중 1명은 50bp의 공격적 인하를, 나머지 2명은 동결을 주장한 것으로 드러나 연준 내부의 신중한 기류를 방증했다.

특히 시장을 얼어붙게 만든 것은 중기 금리 경로다. 정책위원들은 2026년에 단 한 차례(25bp), 2027년에도 한 차례 인하에 그칠 것이라는 보수적인 전망을 내놨다.

제롬 파월 의장 역시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경로는 '관망(Wait-and-see)'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금리 인상 가능성은 차단하되 노동시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리스크 사이에서 신중한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는 시장이 기대했던 '공격적 완화 사이클'과는 거리가 있어,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롱 스퀴즈' 공포... 4.4억 달러 증발

가격 조정은 파생상품 시장의 대규모 포지션 청산으로 이어졌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연준 발표 이후 최근 12시간 동안 가상자산 시장 전체에서 무려 4억 4,02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

이 중 상승을 기대했던 롱 포지션(매수) 청산액이 3억 3,480만 달러에 달해, 전체 청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숏 포지션(매도) 청산은 1억 500만 달러 수준에 그쳤다. 이는 FOMC 호재를 기대하고 과도하게 진입했던 레버리지 물량이 '신중한 인하' 소식에 일시에 털려나가는 전형적인 '롱 스퀴즈(Long Squeeze)' 현상으로 풀이된다.

현재 XRP는 2.00달러 선을 간신히 방어하며 매수·매도 공방을 벌이고 있으나, 시장 전반의 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상태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향후 고용 및 물가 지표에 따라 레버리지 재구축 속도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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