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중 62.87달러 터치하며 사상 최고가 경신... 차익실현 매물에 62달러선 공방
연준, 25bp 인하에도 '속도 조절' 시사(내년 1회)... 달러인덱스 98.70 소폭 반등
RSI 76.52로 과매수권 진입했으나, 20일 EMA(56.24달러)가 지지하는 '강세장' 유효
거침없이 질주하던 국제 은 가격(XAG/USD)이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운 뒤 잠시 숨을 고르고 있다.
목요일 아시아 장에서 은 현물은 장중 한때 62.87달러까지 치솟으며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후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현재는 온스당 62.00달러 부근으로 되돌려져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라는 호재와 향후 속도 조절이라는 신중론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모습이다. 다만 기술적 지표들이 여전히 강력한 상방 모멘텀을 가리키고 있어, 현재의 조정은 추세 반전보다는 상승을 위한 **'건전한 눌림목'**이라는 해석이 우세하다.
연준의 '매파적 인하'? ... 속도 조절에 시장 눈치 보기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12월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25bp 인하, 3.50~3.75% 구간으로 낮췄다. 하지만 시장의 환호는 오래가지 않았다. 연준이 점도표(Dot Plot)를 통해 2026년 말 금리 수준을 **3.4%**로 제시하며, 내년도 추가 인하는 단 한 차례에 그칠 수 있음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의장 또한 "추가 인하의 문턱(Bar)은 상당히 높다"고 못 박으며 속도 조절을 공식화했다. 이는 인하 사이클 자체는 은과 같은 무이자 자산에 우호적이지만, 투자자들의 과도한 기대심리를 제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달러화의 움직임도 변수다. 미 달러인덱스(DXY)는 금리 결정 직후 98.50까지 밀리며 7주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목요일 보도 시점 기준 98.70 선으로 소폭 반등했다. 달러가 바닥을 다질 경우 단기적으로 은 가격의 상승 탄력이 둔화될 수 있다.
기술적 분석: 20일 EMA가 받친다... "조정은 매수 기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구조는 여전히 '상방 우위'다. 현재 은 가격은 단기 추세의 척도인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56.24달러보다 훨씬 높은 위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평선의 기울기가 가파르게 우상향하고 있다는 점은 매수 세력이 시장 주도권을 꽉 쥐고 있음을 방증한다.
과열 신호도 감지된다. **14일 상대강도지수(RSI)**는 76.52를 기록, 과매수(Overbought) 권역에 진입해 있다. 이는 단기적으로 박스권 횡보나 가격 조정이 발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20일 EMA가 상승 추세를 유지하는 한, 기술적 바이어스(Bias)는 위쪽을 향해 있다"고 진단한다. 만약 조정이 오더라도 20일 EMA 위에서 지지를 받는다면 상승 추세는 훼손되지 않는다. 특히 종가 기준으로 63.00달러 안착에 성공할 경우, 시장은 새로운 고점 탐색(Price Discovery) 국면으로 진입하며 추가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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