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준 '매파적 인하' 여파에 5% 급락... 파생상품 시장 '숏(Short) 우위' 뚜렷
가격 약세에도 온체인 거래량(41.1억 ADA) 9개월래 최고... 펀더멘털은 견고
0.48달러 저항선 돌파 실패 시 0.37달러까지 추가 하락(Downside) 열려
카르다노(ADA)가 가격과 펀더멘털이 엇갈리는 뚜렷한 '다이버전스(Divergence·괴리)' 현상을 보이고 있다.
목요일 보도 시점 기준, ADA는 전일 대비 낙폭을 키우며 **5%**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수요일 국지적 저항선 돌파 실패로 3% 밀린 데 이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금리 인하(Hawkish Cut)'가 투자 심리에 찬물을 끼얹으며 이틀 연속 약세 흐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파생상품 시장의 '베어리시(Bearish·약세)' 베팅이 거세지고 있으나, 온체인 데이터상 네트워크 활성도는 오히려 연중 최고 수준을 기록해 장기 수요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파생상품: "일단 팔고 보자"... 미결제약정 13% 증발
선물 시장의 투자 심리는 급격히 냉각됐다. 파생상품 분석 플랫폼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카르다노 선물 미결제약정(OI)은 13% 급감해 7억 2,561만 달러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미결제약정의 감소는 트레이더들이 포지션을 청산하고 시장을 이탈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전형적인 '위험회피(Risk-off)' 신호다.
세부 포지션 현황도 하방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펀딩비(Funding Rate): 이날 초 0.0047%에서 **0.0019%**까지 급락했다. 롱(매수) 포지션에 대한 수요가 말라붙었음을 시사한다.

롱·숏 비율: 최근 24시간 활성 포지션 중 **54.62%**가 숏(매도) 포지션으로 집계됐다. 시장 참여자의 과반수가 추가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는 뜻이다.
온체인: "가격 불문, 사용량은 폭발"... 9개월래 최고 거래량
가격 지표가 '겨울'을 가리키는 반면, 네트워크 펀더멘털은 '봄'이다. 온체인 데이터 업체 샌티먼트(Santiment) 집계 결과, 화요일 카르다노 온체인 거래량은 41억 1,000만 ADA를 기록하며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가격 등락과 무관하게 거액·소액 투자자들의 '손바뀜'과 토큰 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다.

실질적인 네트워크 이용자 수를 보여주는 일간 활성 주소(DAA) 역시 약 3만 4,229개로 집계되어 4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단순 투기 수요를 넘어 프로토콜 자체에 대한 활용도와 장기 수요가 바닥을 다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긍정적 시그널이다.
기술적 분석: 0.37달러 vs 0.60달러... 중대 기로
차트상으로 ADA는 단기 조정 국면이 심화될 위기에 처해 있다. 현재 가격은 0.48달러 부근의 저항 추세선이자 슈퍼트렌드(Supertrend) 지표 저항벽을 넘지 못하고 되밀린 상태다. 이 구간 돌파 실패는 기존 하락 추세가 여전히 유효함을 재확인시켜 주었다.

하방 시나리오: 조정이 이어질 경우 1차 지지선은 12월 1일 저점인 0.3707달러다. 현 가격 대비 약 **14%**의 추가 하락 리스크가 열려 있다. 일간 RSI(상대강도지수)는 44로 중립선(50) 아래에 있어 매도 압력이 우세하다.
상방 시나리오: 반전을 위해서는 0.48달러 탈환이 필수적이다. 이 가격대 안착에 성공한다면 슈퍼트렌드 지표가 매수세로 전환되며, 11월 11일 고점인 0.6069달러까지 랠리가 가능해진다.
전문가들은 "MACD가 아직 플러스 영역에 있지만 시그널선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0.48달러 회복 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유효한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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