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준 25bp 인하에도 "내년 1월 동결·후년 1회 인하"... 매파적 신호에 투심 위축
Taker CVD 음전환 및 선물 주문 규모 축소... 기관 빠지고 개인 매도세 강화
하락 쐐기형 상단 저항에 덜미... 121.66달러 지지 여부가 단기 방향성 결정
솔라나(SOL)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발 '매파적 인하(Hawkish Cut)' 역풍을 맞으며 130달러 선을 내줬다.
목요일 장중 솔라나는 전일 대비 3.87% 하락한 130.99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기술적 반등의 기로였던 '하락 쐐기형(Falling Wedge)' 패턴 상단 추세선 돌파에 실패한 뒤, 연준의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가 확인되자 실망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다.
"금리는 내렸지만..." 연준의 '속도 조절'에 위험자산 휘청
이번 하락의 주원인은 FOMC 회의 결과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이다. 연준은 1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 3.50~3.75% 구간으로 낮췄다. 하지만 향후 경로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내년 1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시사한 데 이어, 2026년에는 단 한 차례의 추가 인하만을 가정하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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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시장이 기대했던 '공격적 완화'와는 거리가 먼 행보다. 명목상 금리는 내렸지만 실질적으로는 긴축적 태도를 유지한 이른바 '매파적 인하'로 해석되면서,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온체인 분석: "기관은 관망, 개미는 매도"
수급 측면에서도 경고등이 켜졌다. 온체인 데이터는 개인 투자자(Retail) 중심의 매도세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음을 가리킨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SOL의 '테이커 매수/매도 누적 거래량(Taker CVD)' 지표가 음수(-) 영역으로 전환됐다. 이는 시장가 매도 주문이 매수 주문을 압도하는 '매도 우위(Taker Sell Dominant Phase)' 국면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선물 평균 주문 규모(Futures Average Order Size)**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우려스럽다. 통상적으로 기관이나 '큰손'들의 진입 시 주문 규모가 커지는 것과 달리, 현재는 소규모 주문이 늘어나고 있어 확신을 가진 대형 매수세가 부재한 상황이다. 개인 위주의 거래는 변동성을 키우며 시세의 하방 경직성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기술적 분석: 121.66달러, 최후의 보루 될까
차트상으로도 솔라나는 벼랑 끝에 몰려 있다. 수요일 하락 쐐기형 상단 저항선 돌파 실패 이후 되돌림(Pullback)이 발생하며 매수 심리가 급격히 냉각됐다.

하방 시나리오: 현재의 약세가 지속될 경우, 1차 지지선은 지난 11월 21일 저점인 121.66달러다. 이 구간은 최근 조정장에서 바닥 역할을 했던 레벨로, 붕괴 시 추가 낙폭 확대가 불가피하다. 일간 RSI(상대강도지수)는 40으로 중립선(50) 아래에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상방 시나리오: 만약 121.66달러 지지선 방어 후 반등에 성공한다면, 기술적 목표가는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이 위치한 151.60달러다. 다만 이 구간은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차익실현 물량을 소화할 강력한 모멘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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