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 가격은 금요일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달러를 약화시키며 일부 상승 동력을 되찾았다.
교역 관련 불확실성이 안전자산인 금에 추가 지지를 제공한다.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인하 단서를 제공할 미국 NFP 발표를 대기 중이다.
금(XAU/USD)은 금요일 아시아장에서 강보합 흐름을 보이며, 이번 주 기록한 사상 최고가 부근에 여전히 근접해 있다. 시장은 이달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최소 두 차례(각 25bp)의 인하 가능성을 점증적으로 수용하는 분위기이며, 이는 달러 강세를 제약하고 무이자 자산인 금에 우호적으로 작용한다. 여기에 교역 관련 불확실성도 안전자산 선호를 키우며 금 가격을 받치고 있다.
다만 주식시장의 긍정적 톤 등 전반적 ‘리스크온’ 정서와 단기 과매수 신호는 금의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북미장 개장 후 공개될 미국 월간 고용지표(NFP)를 앞두고 과도한 포지셔닝을 자제하는 모습이다. NFP는 연준의 인하 경로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며, 단기적으로 달러와 XAU/USD의 방향성을 좌우할 수 있다.
Daily Digest Market Movers: 연준 인하 기대 강화가 금 가격을 지지
목요일 발표된 미국 지표는 노동시장 냉각을 재확인하며 이달 연준의 금리 인하 베팅을 키웠다. ADP에 따르면 8월 민간부문 고용은 5.4만 명 증가해 7월의 10.6만 명(10.4만→10.6만 상향 수정) 대비 둔화됐으며, 예상치 6.5만 명에도 미달했다.
미 노동부(DOL) 자료에선 8월 30일 종료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23.7만 건으로 집계돼, 예상 23.0만 건과 전주 22.9만 건을 상회했다. 이는 8월 ISM 서비스업 PMI가 50.1→52.0으로 개선된 낙관론을 일부 상쇄했다.
무역 측면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7월에 예고했던 일본산 자동차 등 일부 품목의 관세 인하를 행정명령으로 공식화해 심리를 지지했다. 동시에 다수 관세를 불법으로 판단한 항소법원 판결을 뒤집기 위한 대법원 신속 심리를 요청해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시장은 이제 8월 NFP를 주목한다. 컨센서스는 +7.5만 명, 실업률 4.3%(7월 4.2%)로 본다. 실제치가 크게 엇나오면 향후 인하 경로에 대한 재가격이 불가피하며, 달러와 금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한편 뉴욕 연은 윌리엄스 총재는 인플레이션·고용 리스크를 균형 있게 관리해야 한다며, 무역·이민 요인으로 성장 둔화를 언급하고 올해 GDP 1.25~1.5%, 내년 실업률 ~4.5%, 전망 충족 시 점진적 인하를 시사했다. 시카고 연은 굴즈비 총재는 노동시장 악화 가능성과 인플레이션 재가열 조짐을 거론했으나, 이러한 ‘매파적’ 코멘트는 달러 반등에 뚜렷한 동력을 주지 못했다.
일봉 RSI 과매수 속 골드 매수세 신중… 단기 박스권 돌파 국면 주시
전일 23.6% 피보나치 되돌림(최근 $3,300대 저점에서의 랠리 기준) 및 100일 단순이동평균(SMA) 지지 부근에서 반등한 흐름은, 수개월 박스권 상단을 돌파한 직후라는 점과 맞물려 여전히 XAU/USD 강세에 우호적이다. 다만 일간 RSI 과매수 신호를 감안하면 다음 상승 구간 전 횡보/완만한 되돌림을 거칠 소지가 있다.
상단에선 $3,560 부근이 1차 저항이며, 이어 이번 주 기록한 사상 최고 $3,578~3,579가 대기한다. 이를 상향 돌파하면 미지의 구간에서 $3,600(박스권 돌파 목표) 테스트가 가능하다.
반대로 조정 시에는 23.6% 되돌림 레벨과 $3,500 심리적 지지선이 순차적 방어선이 될 전망이다. 후속 매도가 심화되면 $3,440(과거 박스권 상단)까지의 깊은 조정 가능성이 열리며, 해당 레벨 하회 시 금이 단기 천정을 형성했다는 신호로 해석돼 바이어스가 약세로 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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