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B는 화요일 기준 전일 소폭 하락에 이어 855달러 아래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온체인·파생 데이터에서는 개인(리테일) 거래 비중 증가, 매도 우위 강화, 펀딩 비율 음수 전환이 동시에 나타나며 약세 심리가 뚜렷해졌다.
기술적으로도 RSI 하락·MACD 약화가 겹치면서 모멘텀이 꺾이는 신호가 나오고 있어, 844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하락 폭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계가 커지고 있다.
BNB(구 바이낸스코인)는 화요일 보도 시점 기준 855달러 아래인 853달러 안팎에서 거래되며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전날의 가벼운 조정이 “그냥 숨 고르기”로 끝나지 않고, 온체인·파생 지표가 동시에 악화되면서 시장은 단기적으로 하방 리스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위기다. 특히 최근 구간에서는 ‘기관이 받쳐주는 안정적인 매수’보다 ‘개인 중심의 단기 매매’가 커지고 있다는 시그널이 강해지면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같이 나온다.
리테일 거래 증가 + 매도 우위 + 펀딩 음수…약세 신호가 겹쳐진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선물 시장 요약 데이터에 따르면, BNB의 선물 평균 체결 주문 규모(Futures Average Order Size) 가 상승했다. 이 지표는 체결된 선물 거래의 평균 크기를 추적하는데, 일반적으로 주문 규모가 작아지는 흐름과 함께 나타날 때 리테일 참여 확대 신호로 해석된다. 여기서는 “리테일 거래가 늘고 있다”는 신호가 포착됐고, 이런 구도는 대체로 가격 안정성에는 우호적이지 않다는 평가가 많다.

여기에 선물 테이커 CVD(Taker CVD) 도 매도 우위 구간(sell-dominant phase)을 가리키고 있다. 즉, 시장가 기준으로 매도 체결이 매수 체결을 누르는 흐름이 누적되고 있다는 뜻으로, 단기적으로는 “가격이 반등하려고 해도 위에서 눌릴 가능성”을 높인다.

펀딩도 분위기를 더 차갑게 만든다. 코인글래스(Coinglass)의 OI 가중 펀딩 비율(OI-Weighted Funding Rate) 을 보면, BNB는 월요일에 펀딩이 음수로 전환됐고 화요일 기준 -0.006%를 기록했다. 이는 숏 포지션이 롱 포지션에게 펀딩을 지급하는 구조로, 시장에서 “하락에 베팅하는 포지션”이 상대적으로 우세해졌음을 의미한다. 과거에도 펀딩이 음수로 전환된 뒤 BNB 가격이 급격히 밀린 사례가 있었던 만큼, 트레이더들은 이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차트: 844달러가 ‘분기점’…이탈 시 709.29달러까지 하방 경로 열릴 수 있다
기술적으로 BNB는 10월 중순 이후 여러 고점을 이은 하락 추세선(디센딩 트렌드라인)에서 12월 9일 저항을 받고 내려온 뒤, 약 5% 하락하며 월요일에 일간 지지선 844달러를 재시험했다. 화요일에는 853달러 부근에서 다시 약세권에서 거래되고 있어, 아직 추세가 반전됐다고 보기 어렵다.
핵심은 844달러를 일간 종가 기준으로 지켜내느냐다.
844달러 일간 종가 이탈 시: 주간 지지선 709.29달러까지 추가 하락 시나리오가 유효해질 수 있음
모멘텀 지표도 약세 쪽에 무게를 싣는다. 일간 RSI는 39로 중립선(50) 아래에서 더 내려가는 모습이어서, 매도 압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MACD는 두 선이 수렴하며 약세 크로스오버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만약 하락 크로스가 확정되면 “하락 추세 재가속” 신호로 받아들여질 여지가 크다.

반대로 반등 시나리오에서는, 위쪽 첫 목표가 명확하다. BNB가 회복 흐름을 만들 경우 50일 EMA인 923.14달러가 가장 가까운 상단 저항으로 거론된다. 이 구간을 돌파하고 안착해야만 단기 약세 논리가 약화될 수 있다.
위 콘텐츠는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편집자의 검수를 거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