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가격 전망: ‘프로토콜’ 출시 이후 2,750달러에서 저항선 형성

이더리움 현재가: 2,600달러

• 이더리움재단(Ethereum Foundation, EF)은 레이어 1 확장성과 블롭스페이스(Blobspace) 기능 향상, 사용자 경험(UX) 개선을 위해 PR&D 팀을 ‘프로토콜(Protocol)’로 전면 개편했다.

• 이 과정에서 일부 인력 구조조정도 단행됐다.

• 기술 지표가 강세 전환을 시사했음에도 불구하고, ETH는 상승 추세선 저항선에서 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화요일 기준, ETH는 ‘프로토콜’ 프로젝트 출시 소식 이후 약 2,60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이더리움의 레이어 1 확장, 데이터 처리 용량 확대, UX 개선 등을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이더리움재단, 구조조정 거쳐 ‘프로토콜’ 팀 공식 출범

이더리움재단은 기존 ‘Protocol Research & Development’ 팀을 ‘프로토콜(Protocol)’로 재브랜딩하고 조직을 재편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월요일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현재의 ‘프로토콜 개발 방식’이 비효율적이고 복잡하며, 명확히 정의하기 어렵고 충족하기 더 어려운 수요에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F는 이더리움이 ‘지구적 확장(planetary scale)’에 도달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를 살리기 위해 다음 12개월간 세 가지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팀을 재구성한다고 밝혔다.

• 레이어 1 확장성 개선

• 블롭스케일링을 통한 데이터 가용성(DA) 향상

• 사용자 경험(UX) 강화

각 과제는 각각 Tim Beiko & Ansgar Dietrichs, Alex Stokes & Francesco D’Amato, Barnabé Monnot & Josh Rudolf 팀이 주도하며, Dankrad Feist 연구원이 전략 고문으로 참여한다.

EF는 “이번 변화는 기존의 방식과는 다르지만, 보다 유연하고 효과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재편 과정에서 기존 PR&D 팀 일부 인력은 구조조정될 예정이며, 이는 조직을 슬림화하고 팀 간 협업과 피드백 루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변화는 Hsiao-Wei Wang과 Tomasz Stanczak가 공동 집행 이사로 선임된 이후 단행된 대대적 조직 재편의 일환이다. 지난달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가 성공적으로 완료된 이후 EF에 대한 시장 신뢰도는 개선되는 분위기다.

한편,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는 월요일 하루에만 7,817만 달러 규모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11일 연속 순유입 행진을 이어갔다.

이더리움 가격 전망: 기술적 강세 속 상승 추세선 저항에 직면

Coinglass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지난 24시간 동안 총 4,570만 달러 규모의 선물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 중 롱 포지션이 2,080만 달러, 숏 포지션이 2,490만 달러였다.

ETH는 화요일 약 7% 상승하며 2,475달러 부근의 하락 구간에서 반등했지만, 5월 18일부터 이어지는 상승 추세선 저항선에서 다시 하락 반전을 맞았다. 해당 저항선을 돌파하고 지지선으로 전환해야 2,750~2,850달러 구간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TH/USDT 8-hour chart

하방 지지선은 2,450달러 부근이며, 이 지점 아래에는 1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이 위치해 있어 추가 하락을 방어할 수 있다. 만약 이 지지선마저 이탈할 경우, 과거 수요가 몰렸던 2,250달러 선이 다음 방어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

상대강도지수(RSI), 스토캐스틱 오실레이터(Stoch), MACD 등 주요 기술 지표는 모두 중립선을 상회하고 있어 현재 시장에는 여전히 강세 모멘텀이 우세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