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R 에어드롭 진행 속에 Flare 공동 창업자, 저위험 XRP 스테이킹 방안 공개

• Flare 공동 창업자 휴고 필리온(Hugo Philion)은 Firelight 기반 Flare 네트워크에서의 XRP 스테이킹 메커니즘을 공개했다.

• 에어드롭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주 Flare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매도 심리 강화와 흐름을 같이하고 있다.

• 기술적 관점에서는 주요 추세선 저항을 돌파하지 못하면서 30% 이상의 추가 하락 위험이 제기되고 있다.

Flare Network(FLR)는 목요일 보도 시점 기준 0.01778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수요일 2.26% 하락 이후 뚜렷한 반등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번 주 약세 흐름과 함께 Flare는 WFLR 보유자를 대상으로 에어드롭을 진행 중이며, 공동 창업자인 필리온은 XRP의 탈중앙화 금융(DeFi) 확장 일환으로 사용자들이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을 획득할 수 있는 XRP 스테이킹 방안과 구조에 대해 설명했다.

FLR 에어드롭 속에 Flare Network, XRP의 DeFi 활용 확대 추진

Flare 공동 창업자 휴고 필리온(Hugo Philion)은 최근 인터뷰에서 XRP 스테이킹 기능이 DeFi 성장의 핵심 동력(flywheel)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플(Ripple)의 토큰 XRP를 활용한 저위험 스테이킹은 기관 파트너와 함께 구축된 DeFi 플랫폼 ‘Firelight’를 통해 제공되며, 이를 통해 ‘능동 검증 서비스(AVS)’라 불리는 보안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다른 스테이킹 가능한 토큰들과 마찬가지로, XRP 스테이킹을 통해 사용자들은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LST) 형태의 인센티브를 획득할 수 있으며, 해당 토큰은 다양한 DeFi 서비스 내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Flare 네트워크는 에어드롭 프로그램 ‘FlareDrop.28’이 해당 조건을 충족한 보유자 계좌에 입금되었다고 밝혔다. 에어드롭에서는 래핑된 FLR 100개를 보유한 사용자에게 2.14개의 FLR이 추가 지급된다. 모든 FLR 보유자는 래핑 또는 스테이킹 기능을 통해 에어드롭 대상에 포함된다.

추가 조정 우려… Flare, 주요 지지선 이탈 위험

Flare 가격 흐름은 지난해 12월 이후 하락 고점 패턴을 지속하며 전반적으로 약세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FLR은 월요일 0.019달러 선의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에서 하락 반전되었으며, 이로 인해 주간 기준 7% 이상 하락한 음봉 3개가 연속 출현한 상태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지난주 단기 반등 이후 현재 44 수준으로 되돌아오며 중앙선 아래로 재진입했다. RSI는 아직 과매도 구간에 도달하지 않은 만큼, 추가 하락 여지가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피보나치 되돌림 기준으로는, 지난해 12월 최고 종가 0.035달러에서 올해 최저치 0.011달러까지의 조정 구간에서 23.6% 수준인 0.016달러가 단기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알트코인을 숏 포지션으로 공략하려는 투자자라면, 일봉 기준 0.016달러 하회 시 매도 기회를 노릴 수 있다. 다음 지지선은 0.011달러 선으로 제시되지만, RSI가 과매도 구간에 진입할 경우 조기 청산 신호가 될 수 있다.

FLR/USDT daily price chart. Source: Tradingview

한편, 낙관적 시각에서 보면 FLR이 5월 고점인 0.020달러를 상회하는 종가를 기록할 경우, 반등세가 강화되며 50%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인 0.023달러까지 상승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