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확실성 증가 속 안전자산 수요 확대, 은 가격 상승 견인.
미국의 약세 경제 지표는 연준이 2025년에 두 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ADP 고용지표 발표 후 파월 연준 의장에게 금리 인하를 촉구했습니다.
은 가격(XAG/USD)은 이틀 연속 하락한 뒤 소폭 반등하며, 목요일 아시아 세션에서 트로이온스당 약 34.5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 및 정치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금과 은 등 귀금속이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따라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이자 수익이 없는 자산인 은은 미국에서 발표된 부진한 경제 지표에 힘입어 수요가 증가했으며, 이는 연준이 2025년 내 최소 두 차례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강화했습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월 51.6에서 49.9로 하락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인 52.0을 크게 밑도는 수치입니다. 한편, ADP에 따르면 미국 민간 부문의 5월 고용은 3만 7천 명 증가에 그쳤으며, 이는 4월 수정치인 6만 명은 물론 시장 예상치인 11만 5천 명도 한참 밑도는 수준입니다.
투자자들은 북미 세션에서 발표될 미국 무역수지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주목하고 있으며, 금요일 예정된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NFP)에 더욱 큰 관심이 쏠릴 전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요일 Truth Social에 올린 글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를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ADP 수치 나왔음!!! ‘너무 늦었다’ 파월은 이제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 그는 믿을 수가 없다!!! 유럽은 이미 아홉 번이나 내렸다.”
같은 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노동시장이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또한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연준은 관망적 태도를 유지하며 향후 경제 반응을 평가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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