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가 매수: 아시아 장에서 4일래 최저점(4,655달러) 터치 후 반발 매수 유입… "공포가 금을 불렀다"
고용 쇼크: ADP·JOLTS·실업수당 '트리플 약세'… 미 고용 둔화 뚜렷해지며 2026년 금리 인하 기대감 고조
기술적 혼조: 4시간 봉 기준 50일·200일 이평선 사이에 갇힌 '박스권'… 5,026달러 돌파가 관건
글로벌 증시가 기술주 중심의 투매로 '피바다(Sea of red)'를 이루자, 공포에 질린 자금이 다시 금(Gold) 시장으로 피신했다. 여기에 미국 고용 지표가 잇따라 부진한 성적표를 내놓으며 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운 것도 금값 반등의 불쏘시개가 됐다.
금요일 아시아 장 중 한때 4,655달러 부근까지 밀리며 4일래 최저치를 기록했던 금 선물 가격(XAU/USD)은, 위험 회피 심리(Risk-off)가 되살아나며 낙폭을 만회하고 반등에 성공했다.
"증시 무너지니 금이 산다"… 고용 둔화도 호재
이날 금값을 끌어올린 쌍두마차는 '증시 급락'과 '금리 인하 기대'다.
월가에서 시작된 기술주 매도 폭풍이 아시아 증시까지 강타하며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극에 달하자,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으로 매수세가 몰렸다.
더욱 결정적인 것은 미국의 노동 시장 둔화 신호다. 이번 주 발표된 고용 데이터는 일제히 '경고등'을 켰다. △ADP 민간 고용: 1월 2만 2천 명 증가에 그쳐 예상치(4만 8천 명)를 크게 밑돌았다. △JOLTS(구인·이직): 12월 구인 건수가 654만 2천 건으로 전월 대비 급감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 신규 청구 건수가 23만 1천 건으로 예상치(21만 2천 건)를 상회했다.
이 같은 '고용 쇼크'는 연준이 2026년 최소 두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CME 페드워치)에 힘을 실어주었고, 이자가 없는(Non-yielding) 금의 투자 매력을 높이는 결과를 낳았다.
지정학적 리스크도 여전하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對)이란 원칙은 '외교'가 우선"이라면서도 "군사적 옵션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금요일 예정된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긴장감이 유지되며 금값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강달러'와 '워시'의 벽… 추세 전환은 아직
하지만 금값이 시원하게 뻗어나가기엔 역풍도 만만치 않다.
달러화(USD)가 최근 4년래 최저점에서 반등해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금값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 특히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된 케빈 워시(Kevin Warsh)가 덜 비둘기파적(Less dovish)일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달러를 지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워시가 금리 인상을 원했다면 뽑지 않았을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시장의 경계심은 여전하다.
기술적 분석: 5,026불 뚫어야 '찐반등'
기술적 차트(4시간 봉)상 금 가격은 팽팽한 줄다리기 구간에 진입했다.
현재 가격은 상승 중인 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 약 4,691.87달러) 부근에서 지지를 받고 있지만, 위쪽으로는 **50일 SMA(약 5,026.76달러)**가 강력한 저항선으로 버티고 있다. 즉, 이 두 이평선 사이에 갇힌 '혼조세(Consolidation)' 국면이다.
보조지표인 MACD는 0선 부근에서 하락 모멘텀이 둔화(히스토그램 축소)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RSI(상대강도지수)는 45로 중립 수준에 머물러 있어 확실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50일 SMA인 5,026.76달러를 종가 기준으로 돌파해야 추세적인 상승이 가능하다"며 "실패할 경우 200일 SMA인 4,691.87달러까지 다시 밀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은 이제 밤사이 발표될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와 인플레이션 기대치에 주목하고 있다.
위 콘텐츠는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편집자의 검수를 거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