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에 미 국채 금리가 하락 압력을 받으면서, 은 가격(XAG/USD)은 수요일 아시아 장에서 52달러선 턱밑까지 상승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의 비둘기파적 발언과 더불어, 트럼프 전 대통령 측근이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되면서 통화 완화 기조가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기술적으로 XAG/USD는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상단에서 견고한 흐름을 유지 중이며, 하단 지지선은 50.40달러 및 44.47달러, 상단 핵심 저항선은 54.50달러로 식별된다.
은 현물(XAG/USD) 가격이 수요일 아시아 거래 시간 동안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온스당 52달러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연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이자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무이자) 자산인 은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양상이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현재 4.00%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약 3.4%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통상 국채 금리 하락은 금과 은 같은 실물 자산의 기회비용을 낮춰 가격 상승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오는 1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해 3.50~3.75% 구간으로 낮출 확률을 일주일 전 50.1%에서 현재 **85.3%**까지 높여 잡고 있다.
이러한 완화적 기대감은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의 발언 이후 더욱 탄력을 받았다. 그는 지난 금요일 "현재의 통화정책은 여전히 제약적이나, 최근 조치들로 인해 긴축 강도는 완화되었다"며 "단기적으로 정책을 추가 조정할 여지가 있다"고 언급,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치적 불확실성 또한 완화 기조를 자극하는 변수다. 블룸버그 통신은 케빈 해셋 전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이 제롬 파월 의장의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스티븐 미런 이사가 후보군에 오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이 연준(FOMC)에 입성할 경우 **"고금리 정책의 조기 종료"**를 압박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통화 완화 사이클을 앞당기는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
은 기술적 분석: 20일 EMA 지지력 확인, 54.50달러가 관건
일봉 차트상 XAG/USD는 현재 약 51.9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격이 우상향하는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상단에 머물며 상승 추세가 견고함을 입증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약 59.15를 기록, 기준선인 50을 상회하면서도 과매수 구간에는 진입하지 않아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음을 시사한다. 1차 지지선은 20일 EMA가 위치한 50.40달러 부근이다. 단기 조정이 발생하더라도 해당 구간에서 지지력을 확보한다면 "눌림목 후 재상승" 시나리오가 유효할 것으로 분석된다.
가격이 2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종가를 형성하는 한, 단기적인 시장의 방향성은 상방 우위로 평가된다. 다만 RSI가 50선 방향으로 하락할 경우 상승 탄력이 둔화되며 박스권 장세로 전환될 수 있으며, 이 경우 20일 EMA 부근에서의 지지 여부가 중요해질 전망이다.
하방으로는 지난 9월 23일 고점인 44.47달러가 중기적 핵심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상방으로는 사상 최고가인 54.50달러가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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