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TI 유가는 화요일 아시아 거래 초반 66.85달러선까지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백악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관세 시행일을 7월에서 8월 1일로 연기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는 WTI 가격 하락을 일정 부분 제한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산 기준유인 WTI는 화요일 아시아 세션에서 66.85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7월 6일 열린 OPEC+ 회의 이후 공급 과잉 우려가 부각되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OPEC+는 토요일 회의에서 하루 54.8만 배럴(bpd)의 원유 증산에 합의했으며, 이는 자발적 감산을 해제하는 과정의 일환이다. 이는 기존 예상치인 41.1만 배럴보다 빠른 증가 속도로, 5월부터 7월까지 예정된 증산 속도보다 3배 이상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과도한 증산 흐름은 단기적으로 WTI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여기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새로운 관세 정책을 발표한 이후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로 거래되는 원유 가격에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강한 달러는 해외 구매자에게 원유를 더 비싸게 만들어 수요를 억제할 수 있다. 백악관은 월요일 늦게, 트럼프가 관세 시행일을 8월 1일로 연기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일본과 한국산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은 30%, 라오스와 미얀마는 각각 40%의 관세를 부과받게 된다. 인도네시아는 32%, 방글라데시는 35%, 태국과 캄보디아는 각각 36%의 관세 대상국에 포함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주요 산유지역인 중동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WTI 가격의 하락세를 일정 부분 제한할 수 있다. 이스라엘은 일요일 밤, 예멘 내 세 개 항구와 발전소에 위치한 후티 반군 거점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국방장관 이스라엘 카츠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세력의 반복적인 공격에 대응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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