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며 공급 차질 우려가 부각, WTI는 월요일 매수세 유입
글로벌 수요 전망의 불확실성이 추가 상승 폭을 제한할 수 있음
상반된 재료가 맞물려 방향성 베팅에는 신중론이 필요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새 주 첫 거래일인 월요일 아시아 세션에서 상승 출발해 배럴당 57.00달러 부근까지 오르며 1주래 고점을 터치했다. 다만 상이한 재료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당일 상승은 아직 뚜렷한 추세적 확신을 동반하진 못하는 모습이다.
주말 사이 미국이 베네수엘라 유조선을 차단한 데 이어, 미 당국자는 미 해안경비대가 베네수엘라의 불법 제재 회피와 연관된 제재 대상 ‘다크 플리트’ 선박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이스라엘-이란 긴장과 장기화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겹치며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이 확대됐고, 이는 원유 가격에 상방 압력(순풍)으로 작용하는 핵심 요인으로 평가된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이 탄도미사일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는 우려를 언급하며, 해당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추가 공격 옵션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다시 브리핑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외교정책 보좌관은 일요일, 유럽과 우크라이나가 미국 제안에 가한 변경이 평화 전망을 개선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공급 과잉 우려가 남아 있는 데다 글로벌 수요 전망도 불확실해, 트레이더들이 공격적으로 강세 베팅에 나서기 어렵고 WTI의 추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 이런 환경에서는 원유가 지난주 기록한 4월 이후 최저치인 55.00~54.90달러 부근에서 단기 바닥을 형성했는지 확인하려면, 단순 반등을 넘어선 **추가적인 ‘추격 매수(확인 매수)’**가 동반되는지 지켜보는 편이 합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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