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폭으로 감소하며 수요 강세 신호를 보이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58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스라엘-이란 간 휴전으로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되면서 유가는 상승 제한 요인에도 직면할 수 있다.
WTI 가격은 목요일 아시아 장에서 배럴당 64.90달러선에서 거래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멈췄다.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견조한 수요가 확인되며 유가는 소폭 반등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6월 20일로 마감된 주간 기준으로 원유 재고가 580만 배럴 감소해 계절 기준으로는 1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제 활동 증가와 수요 회복에 따른 결과다.
또한 휘발유 재고는 시장 전망치인 38.1만 배럴 증가 예상을 깨고 210만 배럴 감소했으며, 이는 2021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스라엘과 이란 간 휴전이 유지되며 공급 불안이 완화되자, 유가는 여전히 하방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시장은 향후 미국-이란 회담과 중동 정세 변화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다음 주 미국과 이란 간 회담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히며, 미국의 공습으로 이란 핵 시설이 상당한 손상을 입은 만큼 외교적 해법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이란에 대한 최대 압박 캠페인을 재확인하며 석유 수출 제한을 포함한 강경책을 시사했지만, 동시에 이란의 재건을 돕기 위한 제재 완화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그는 또한 중국이 이란산 원유 수입을 지속할 수 있다는 점도 시사했다.
한편, 러시아 최대 석유기업 로스네프트(Rosneft)의 CEO 이고르 세친은 지난주 발언에서, OPEC+가 원래 계획보다 약 1년 앞당겨 증산 일정을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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