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이란 핵시설 3곳 공습 이후 공급 불안 우려가 커지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 이상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포르도(Fordow), 나탄즈(Natanz), 이스파한(Isfahan) 등 이란의 핵심 시설들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밝히며, 이들 시설이 공습 대상이었음을 공식화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경고함에 따라 공급 차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가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월요일 아시아 장에서 배럴당 75.5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 주말 기록한 5개월래 고점인 76.74달러에서 소폭 조정된 수준이다. 미국이 주말 사이 이란 핵시설 3곳을 공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공급 불안 우려가 확대되어 WTI는 장 초반 2% 이상 상승 출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토요일 밤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과의 공조 속에 이란의 주요 핵시설들을 야간 공습으로 "완전히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동 정세는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테헤란은 자국 방어를 위해 대응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이란의 보복 조치로 인해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차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란 국회는 해협 봉쇄를 승인했으며, 과거에도 여러 차례 봉쇄를 위협한 바 있지만 실제 이행된 적은 없다. (출처: 이란 국영방송 Press TV / 로이터)
로이터는 스파르타 커머디티(Sparta Commodities)의 수석 애널리스트 준 고(June Goh)의 발언을 인용해 “원유 인프라에 대한 손상 리스크가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대체 파이프라인 경로가 일부 존재하긴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이 차단될 경우 수출이 완전히 불가능한 물량이 발생할 것”이라며, “해역 내 선박 운항량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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