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급 패닉셀: 금값 하루 만에 8.95% 증발하며 2013년 이후 최대 낙폭 기록… 은(銀)도 10% 폭락
긴축의 공포: '매파(Hawkish)'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지명에 시장 얼어붙어… 안전자산 신화 흔들
거품론 대두: 짐 리드 DB 전략가 "최근 금값 상승세에 과도한 투기 세력(Speculative element) 개입"
(서울=뉴스1) 000 기자 = '불패의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던 금(Gold) 시장에 13년 만에 가장 강력한 매도 폭풍이 몰아쳤다. 미 연준(Fed) 차기 의장으로 거론되는 케빈 워시(Kevin Warsh)의 등장이 강력한 긴축 우려를 자극하며 상품 시장 전반을 강타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이치뱅크(Deutsche Bank)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금 시장이 2013년 이후 가장 큰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며, 이번 폭락의 배후에 투기적 거품 붕괴와 매파적(Hawkish) 통화정책에 대한 공포가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 금 9%·은 10% 증발… 원자재 시장 '검은 금요일'
도이치뱅크의 짐 리드(Jim Reid) 전략가가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금 가격은 하루 만에 8.95% 폭락했다. 이는 2013년 이후 볼 수 없었던 기록적인 낙폭이다. 주간 기준으로도 -1.87%를 기록하며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충격은 금에만 그치지 않았다. 밤사이(Overnight) 거래에서 금이 5% 추가 하락하는 동안, 은(Silver) 가격은 무려 **10%**나 곤두박질쳤다.
보고서는 "2월의 시작을 알리는 것은 금과 은의 대규모 매도세(Big sell-off)"라며 시장의 분위기가 급격히 '위험 회피(Risk-off)'를 넘어선 '투매' 양상으로 치닫고 있음을 시사했다.
◇ '워시(Warsh)'가 쏘아 올린 긴축 공포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의 스모킹건(결정적 원인)으로 케빈 워시의 연준 의장 지명을 지목했다. 워시는 대표적인 통화 긴축론자로 분류되는 인물로, 그의 등장은 시장에 "고금리 기조가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강력한 시그널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미국 정부의 부분 셧다운(Partial shutdown) 이슈도 시장 심리를 짓눌렀으나, 도이치뱅크는 "크리스마스 이전의 셧다운만큼 심각하지 않으며 조만간 해결될 것"이라며 이번 폭락의 주원인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 "투기 세력 꼈다"… 금 예찬론자의 경고
주목할 점은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짐 리드의 견해다. 그는 평소 법정 화폐(Fiat money)의 인플레이션 부작용을 경계하며 금을 옹호해온 대표적인 '금 예찬론자(Gold Bug)'로 통한다.
하지만 그런 그조차 최근의 금값 랠리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리드는 "나는 오랫동안 금을 지지해왔지만, 최근 귀금속 시장의 급등세에는 거대한 투기적 요소(Enormous speculative element)가 끼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즉, 펀더멘털을 넘어선 과열 양상이 '워시 지명'이라는 트리거를 만나 일시에 붕괴되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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