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8거래일 연속 신고가…FOMC 앞두고 $5,200 돌파

저자: Mitrade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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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XAU/USD)은 수요일 아시아장에서 $5,200을 넘어서는 강세를 이어가며 8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흐름을 지속했다.
트럼프 행정부발(發) 경제·지정학 불확실성과 연준(Fed) 독립성 우려,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가 안전자산 매수세를 지지하는 모습이다.
달러가 4년 저점 부근에서 반등했음에도 금의 상승 탄력은 유지되는 가운데, 시장은 이틀간 진행되는 FOMC 결과와 파월 의장 기자회견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금값은 이번 주 들어서도 ‘기록 경신’ 흐름을 멈추지 않았다. 위험자산 선호가 살아나는 장면이 간헐적으로 나타나고 달러도 저점에서 되돌림을 시도했지만, 안전자산으로의 자금 이동이 더 강하게 작동하면서 금의 상방 압력을 상쇄하지 못하는 구도다. 여기에 각국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매수, 투자 수요 증가, 비(非)달러 자산으로의 배분 확대까지 더해지며 모멘텀이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달러 반등에도 금 매수세가 꺾이지 않은 배경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과 발언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는 해석이 우세하다. 특히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재(再)우려와 미국 금리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이자 수익이 없는 금에 우호적인 재료로 작용했다.
한편 달러는 아시아장에서 포지션 조정성 매수로 “제법 괜찮은” 반등을 보였지만, 기사에서 언급된 것처럼 최근에는 2022년 2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밀린 흐름이 있었던 만큼, 금을 누르는 힘은 제한적이라는 시각도 함께 제기된다.

Daily Digest Market Movers: 지정학·무역 리스크가 금 랠리를 재점화

최근 금 랠리를 떠받치는 재료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 그린란드 이슈를 둘러싼 미국-나토(NATO) 간 마찰이 단기간 확대되면서 동맹 신뢰에 대한 의구심이 불거졌고, 이는 안전자산 선호를 자극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중국 상품의 ‘우회 통로’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캐나다가 중국과 무역 합의를 추진할 경우 캐나다산 수입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마크 카니(Mark Carney) 캐나다 총리는 캐나다가 중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무역전쟁 우려가 재부각되며 금 가격에 우호적으로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 지정학 측면에서는 지난주 아부다비에서 진행된 미국 중재의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에서 러시아가 강경한 ‘레드라인’을 제시했고, 우크라이나가 돈바스(Donbas) 전 지역 양도 요구를 거부하면서 토요일 협상이 합의 없이 종료됐다. 전쟁이 거의 4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런 교착은 안전자산 수요를 다시 키운 재료로 해석됐다.

관전 포인트: “새 연준 의장” 변수 + 2026년 추가 인하 기대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 차기 연준 의장 지명을 곧 발표하겠다고 했고, 새 의장이 취임하면 금리가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시장에 깔린 2026년에 두 차례 추가 인하 기대와 맞물리며 달러를 압박해 왔고, 그 결과 금에는 추가적인 추동력이 붙었다는 설명이다.
다만 FOMC 결정을 앞두고 달러 숏 포지션을 일부 덜어내는 재배치가 진행되면서 달러가 되돌림을 보이는 만큼, 단기 변동성은 파월 의장 기자회견에서 커질 가능성이 크다는 시각이 많다.

기술적 구간: 과열 신호 속 ‘채널 상단’에서 숨 고르기 가능성

Chart Analysis XAU/USD

기술적으로는 상승 추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단기 과열 신호가 동시에 관측된다.

  • 상승 채널은 $4,696.64에서 형성돼 추세를 지지하고 있으며, 상단 저항은 $5,274.38 부근으로 제시된다.

  • MACD는 시그널 위에서 0선 상단을 유지하며 강세 모멘텀을 보여주지만, 히스토그램이 축소되기 시작해 저항 구간에서 탄력이 식을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 **RSI는 77(과매수)**로, 채널 상단 부근에서 추가 상승이 단기적으로 제한될 수 있음을 경고한다.

  • 조정이 나온다면 1차 지지로는 채널 하단인 $5,096.12가 거론된다. 상단을 명확히 돌파하면 상승이 연장될 수 있지만, 상단에서 밀릴 경우에는 채널 내 **횡보·조정(콘솔리데이션)**이 전개될 여지도 함께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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