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캐시(ZEC), 디크레드(DCR), 조라(ZORA) 등 프라이버시 코인이 최근 24시간 동안 주요 가상자산을 앞지르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윙클보스 형제가 나스닥 상장사 ‘리프 테라퓨틱스(Leap Therapeutics)’를 지캐시 재무 전략사 ‘사이퍼펑크 테크놀로지스(Cypherpunk Technologies)’로 재편하고, 총 발행량의 5% 확보를 목표로 대규모 매입에 나섰다는 소식이 ZEC 랠리에 불을 붙였다.
기술적으로는 ZEC와 DCR이 모멘텀을 유지할 경우 추가 상승 여지가 열려 있는 반면, 조라의 급등은 단기 저항 구간에 근접해 있어 각 코인별 지지·저항 레벨을 중심으로 한 구분 매매 전략이 요구되는 구간이다.
프라이버시 코인, 윙클보스 투자 모멘텀에 시장 수익률 앞서
지캐시와 디크레드 등 대표적인 프라이버시 코인이 지난 24시간 동안 전체 암호화폐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조라는 이에 동참하며 이름을 올렸다. 목요일 기준, 타일러 윙클보스가 나스닥 상장사 리프 테라퓨틱스를 지캐시 트레저리(금고) 역할을 맡는 ‘사이퍼펑크 테크놀로지스’로 리브랜딩하고 5,0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투입해 ZEC을 적극 매입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프라이버시 코인 전반에 다시 한 번 매수 심리를 자극한 상황이다.
이번 전략의 핵심은 사이퍼펑크가 지캐시 총 공급량의 최소 5%를 장기적으로 확보한다는 목표다. 현재 사이퍼펑크는 203,775 ZE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현 유통량의 약 1.25% 수준이다. 이 같은 ‘온체인 트레저리’ 구성이 ZEC의 장기 희소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더해지면서, 시장에서는 프라이버시 코인 섹터 전반을 다시 한 번 재평가하는 움직임도 관측된다.
타일러 윙클보스는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라면, 지캐시는 암호화된 비트코인, 즉 디지털 현금에 가깝다”며 “하나는 가치 저장 수단이고, 다른 하나는 가치를 프라이빗하게 이동시키는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공지능 시대에 프라이버시 보장형 결제 수단의 필요성이 커질 것이라 보고, 지금이 ZEC을 본격적으로 축적하기에 적기라는 판단을 드러냈다. 윙클보스 형제는 향후 5년 내 비트코인 1개 가격이 10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장기 전망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Zcash: 500달러 회복 후 684달러 재도전 시나리오
목요일 작성 시점 기준 지캐시(ZEC)는 500달러 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10월 17일과 23일의 저점을 이은 국지적 상승 추세선에서 반등한 뒤 탄력을 되찾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최근 고점인 684달러를 다시 시험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4시간 차트상으로는 50기간 지수이동평균(EMA) 위에서 시세가 유지되고 있어, 기술적으로 매수 측에 유리한 구조가 형성된 상태다.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MACD)는 시그널선 방향으로 되돌아가며 향후 골든크로스 시도에 나설 수 있는 위치에 들어섰다. 이는 매도 압력이 완화되는 가운데, 매수세 재유입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시사한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9 수준까지 반등해, 과매도 구간에서 벗어나 중립에 가까운 영역으로 이동했다. RSI가 기준선인 50을 명확히 상향 돌파할 경우, 매수 우위 구간으로 전환되며 상승 모멘텀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

하방에서는 상승 추세선이 위치한 450달러 부근이 1차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 레벨이 이탈될 경우, 200기간 EMA가 자리 잡은 379달러 부근이 다음 방어선으로 거론된다. 두 구간 모두 단기 조정 시 ‘저가 매수 기회’로 인식될 소지가 큰 만큼, 스윙 트레이더 입장에서는 분할 진입 구간으로 주목할 만하다.
Decred: 단기 회복세 강화, 40달러 돌파 후 50·70달러가 관건
디크레드(DCR)는 전일 16% 급등에 이어 목요일 기준으로도 약 5% 추가 상승하며 단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종목은 11월 초 강한 랠리 과정에서 70달러까지 치솟은 이후 뚜렷한 추세 재개에 애를 먹어 왔지만, 최근 들어 매수세가 서서히 되살아나는 모습이다.
단기적으로는 DCR가 먼저 40달러 선을 되찾고, 이어 일요일 고점인 45달러 돌파를 시도하는 구간에 접어들었다. 이 레벨을 돌파할 경우, 심리적 저항선인 50달러 회복 여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중기 시계열에서는 70달러 전고점이 여전히 핵심 목표 구간으로 남아 있다.
4시간 차트 기준 RSI는 58 수준에서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으며, 아직 과매수 구간에 들어서지 않은 상태다. 이는 추가 상승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한 구간이다. MACD와 시그널선은 모두 0선 위에서 위쪽으로 움직이고 있어, 추세 자체는 뚜렷한 상승(불리시)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하락 시에는 11월 5일 저점인 28달러와, 이어 그 주 일요일 기록한 22달러 부근이 1차·2차 지지 레벨로 작용할 수 있다. 이 구간이 방어된다면, 단기 조정 이후 다시 40달러 및 그 이상 구간을 시험하는 반등 시나리오도 여전히 유효하다.
Zora: 28% 급등 후 지난주 고점 앞에서 숨 고르기
베이스(Base) 생태계 기반 레이어2 토큰인 조라(ZORA)는 목요일 들어 약 28% 급등하며 단기 저항 추세선을 상향 돌파했다. 이로써 단기 하락 국면에서 벗어나 다시 상승 추세 전환 시도에 나선 모양새다.
현재 ZORA가 직면한 1차 저항 구간은 11월 5일 형성된 0.07277달러 고점이다. 이 레벨 위에서 일봉 또는 4시간 봉 마감이 확인된다면, 10월 28일 고점인 0.09150달러를 향한 추가 상승 랠리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올 수 있다. 해당 구간은 단기적으로 추세 전환을 시장에 확신시키는 ‘중요 분기점’으로도 해석된다.
4시간 차트 기준 MACD는 이미 시그널선을 상향 돌파해, 단기 모멘텀이 매수 우위 쪽으로 기울어졌음을 보여준다. RSI 역시 67 수준까지 올라 과매수 구간에 근접해 있어,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확대와 함께 일부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만약 조라가 이번 돌파 시도에 실패할 경우, 단기 되돌림 구간에서는 지난 금요일과 수요일 저점인 0.05772달러와 0.05438달러가 각각 1차·2차 지지선 역할을 할 수 있다. 이 레벨을 지키는 선에서 조정이 마무리된다면, 조라는 다시 0.07277달러와 0.09150달러 저항 구간을 차례로 재시험하는 국면에 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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