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랩스(Nano Labs)는 목요일, 약 5천만 달러를 들여 74,315 BNB를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매입으로 비트코인과 BNB로 구성된 디지털 자산 준비금은 총 1억 6천만 달러로 확대됐다.
해당 소식에 따라 BNB는 660달러 상단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목요일 BNB는 660달러 부근에서 안정세를 유지했으며, 나노랩스가 대규모 매입 소식을 전한 직후 자사 재무 준비금이 1억 6천만 달러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나노랩스, 5천만 달러 규모 BNB 준비금 구축
나스닥 상장사 나노랩스(Nano Labs, 종목코드: NA)는 총 5천만 달러를 투입해 74,315 BNB를 매입하며, BNB를 자사 디지털 자산 준비금 포트폴리오에 공식 편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입은 BNB 1개당 평균 단가 672.45달러 수준에서 OTC(장외거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로써 나노랩스의 전체 디지털 자산 준비금은 비트코인과 BNB를 포함해 총 1억 6천만 달러로 확대됐다.
나노랩스의 BNB 매입은 지난 6월, 5억 달러 규모의 프라이빗 플레이스먼트 및 전환사채 발행 이후, 총 10억 달러 규모의 BNB 준비금 구축 계획을 밝힌 데 따른 첫 단계다. 회사 측은 장기적으로 BNB의 전체 유통량 중 5~10%를 보유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BNB는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의 네이티브 토큰으로, 시가총액 기준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암호화폐다.
BNB 준비금 구축에 나선 것은 나노랩스만이 아니다. 코랄 캐피털(Coral Capital) 출신의 패트릭 호스먼(Patrick Horsman), 조슈아 크루거(Joshua Kruger), 조너선 패시(Johnathan Pasch) 등도 나스닥 상장사를 통해 1억 달러 규모의 BNB 준비금 조성에 나섰으며, 해당 법인은 ‘Build & Build Corporation’으로 이름을 변경할 예정이다.
이처럼 BNB 중심의 준비금 전략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의 비트코인 트레저리 전략을 벤치마킹한 형태로, 다양한 상장사들이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하이퍼리퀴드(HYPE) 등 알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준비금 구축에 나서는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발표 이후, BNB는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의 지지를 받으며 645달러 지지선을 유지했고, 660달러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해당 구간을 상향 돌파할 경우, 하락 추세선 저항선이 위치한 680달러 부근 테스트가 예상된다. 반대로 645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가격은 615달러까지 조정받을 가능성도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기준선인 50을 소폭 상회하며, 완만한 상승 모멘텀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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