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P모건은 2028년까지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이 1조~2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은 실현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밝혔다.
대신, 현재 성장률이 지속된다는 가정 하에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5천억 달러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은 스테이블코인이 기존 법정화폐를 대체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해당 시장은 여전히 암호화폐 내 수요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JP모건체이스는 목요일 투자자 노트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가 2028년까지 5천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는 동일 기간 중 시가총액이 1조~2조 달러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대중적인 전망에 비해 보수적인 평가다.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2028년까지 2조 달러 달성 어려워
JP모건체이스(JPMorgan Chase)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시장 전망을 제시하며, 2028년까지 시가총액이 5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 측은 2028년까지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이 1조~2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기존의 장밋빛 전망에 대해 현실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현재 시가총액 2,500억 달러 수준을 고려할 때, 이러한 예측은 과도하게 낙관적이라는 것이다.
JP모건의 니콜라오스 파니지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가 이끄는 전략팀은 목요일 발표한 투자자 노트에서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현재의 2,500억 달러에서 수년 내 1조~2조 달러로 급격히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은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특히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결제 채택률은 6%에 불과한 반면, 암호화폐 내 네이티브 사용 환경에서는 88%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이 실생활 결제보다는 암호화폐 서비스에 더 적합한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다.
이에 따라 JP모건은 스테이블코인이 법정통화를 대체할 수 있다는 주장을 부정했다. 수익률 부재, 법정화폐와의 전환 비효율성 등이 그 이유로 지목됐다.
전략팀은 “스테이블코인이 일상에서 기존 화폐를 대체하는 것은 여전히 현실과 거리가 멀다”고 강조했다.
또한 JP모건은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e-CNY) 확산이나 알리페이·위챗페이 같은 플랫폼의 성공 사례가 스테이블코인 확장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보고서는 “e-CNY의 급속한 확장이나 알리페이·위챗페이의 성공은 스테이블코인 성장을 위한 모델로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망은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번스타인(Bernstein), 리플(Ripple) 경영진 등이 제시한 1조~2조 달러 규모 전망치보다 낮은 수치다.
한편 이러한 전망은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논의가 본격화되는 시점과 맞물려 나왔다. 특히 ‘미국 스테이블코인 혁신 및 가이드라인 법안(GENIUS 법안)’은 6월 상원을 통과했으며, 이달 하원 표결을 앞두고 있다.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프렌치 힐(French Hill) 위원장과 여러 의원들은 7월 14일이 포함된 주간을 '크립토 주간(Crypto Week)'으로 지정하고, CLARITY 법안,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감시금지법(Anti-CBDC Surveillance State Act), GENIUS 법안 등을 본격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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