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브리지 캐피털, AVAX 보합 속 3억 달러 펀드 아발란체에 토큰화

• 스카이브리지 캐피털, 3억 달러 규모 헤지펀드를 아발란체에 토큰화할 계획.

• 강세 베팅 증가로 AVAX 미결제약정(OI)이 확대.

• 이틀 연속 하락에도 AVAX는 100일 EMA 상단을 지지.

Avalanche(AVAX)는 주 초반 약세 흐름 이후 수요일 작성 시점 약 2% 반등했다. 아발란체 체인에서 3억 달러 규모 헤지펀드를 토큰화하는 스카이브리지 캐피털의 발표가 회복심리를 지지했고, 파생상품 시장의 강세 베팅 확대로 투자자 낙관론이 살아나고 있다.

스카이브리지 캐피털, 두 개 헤지펀드 온체인 이전

앤서니 스카라무치의 스카이브리지 캐피털은 토크니(Tokeny)와 그 모회사 에이펙스 그룹(Apex Group)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주력 펀드 2개를 아발란체 블록체인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스카라무치 스카이브리지 캐피털 설립자 겸 CEO는 “토크니와 에이펙스의 기술·운영 인프라를 바탕으로 아발란체에서 우리 펀드를 토큰화하는 것은 대체투자 산업의 현대화를 향한 중대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스카이브리지의 **Digital Macro Master Fund Ltd.**와 **Legion Strategies Ltd.**는 온체인 전환에 ERC-3643 표준을 활용할 예정으로, 이는 아발란체의 실물자산(RWA) 토큰화 포트폴리오 확대에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된다.

AVAX, 강세 베팅·OI 동반 증가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기준 AVAX의 미결제약정(OI)은 0.50%+ 증가해 $740.78M에 도달했다. 일반적으로 OI 증가는 자금 유입과 투자심리 개선을 시사한다.

AVAX derivatives. Source: Coinglass

강세 심리를 뒷받침하듯 지난 24시간 AVAX 파생시장의 롱 포지션 비중이 확대됐다. 롱/숏 비율은 1.004(전일 0.9312)로 상승했고, 롱 비중은 **48.22% → 50.1%**로 늘었다. 다만 활성 롱·숏 규모는 여전히 비슷해, 포지션 구도는 중립에 가깝다.

AVAX long/short ratio chart. Source: Coinglass

아발란체, EMA 사이 ‘줄다리기’

아발란체는 일요일 $25.50의 공급 구간(12월 8일 고점 $53.98→4월 6일 저점 $16.04 기준 38.2% 피보나치)을 돌파하지 못하며 이틀간 약 11% 하락했다.

수요일 작성 시점 AVAX는 $22.77로, 100일 EMA $22.26에서 반등했다. 이번 회복은 50일 EMA $22.71에 도전 중이며, 강세 진영은 200일 EMA $23.39 재돌파를 노린다. 근접한 이동평균들이 단기 지지·저항으로 작용하면서 변동성이 커진 상태다.

모멘텀은 아직 우울한 편이다. 일봉 MACD는 화요일 시그널 하향 교차로 매도 신호를 점등했고, RSI 47은 중립선(50) 부근에서 평행에 가까운 흐름으로 모멘텀 ‘박빙’을 시사한다.

AVAX/USDT daily price chart.

하방으로는 100일 EMA $22.26 아래 일간 마감 시 8월 3일 피벗 $20.57까지 하락이 연장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