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되는 가운데, 은 가격은 상승 탄력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내년에 연준을 이끌 차기 의장을 조기에 지명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관련 불확실성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그치(Abbas Araghchi)는 미국과의 핵 협상 재개를 거부하며 지정학적 긴장을 고조시켰다.
금요일 아시아장에서 은 가격(XAG/USD)은 트로이온스당 36.5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이틀간의 상승 흐름 이후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연준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금과 은 등 귀금속 가격의 하방 압력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헤이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기간 중 연준 의장 제롬 파월에 대해 “끔찍한 인물”이라고 지칭했으며, “이미 34명의 후보 중 누구를 지명할지 알고 있다”고 밝히며 조기 지명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는 오는 910월 중 차기 연준 의장을 발표할 수 있으며, 이는 파월 의장의 권한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편, 이란 외무장관 아라그치는 최근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의 협상을 재개할 어떠한 합의도, 약속도 없으며, 관련 논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히며 핵 협상에 대한 선을 명확히 그었다. 이 같은 발언은 시장 심리를 다시 위축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0.5%를 기록하며, 이전 추정치 및 시장 예상치인 -0.2%를 하회했다. 이로 인해 연준의 완화적 스탠스에 대한 기대감이 강화됐으나, 반면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5주 만에 최저치인 23만 6천 건으로 집계됐고,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16.4% 급증하며 11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시장은 이제 연준의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추가 단서를 찾기 위해 금일 발표 예정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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