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아시아장 WTI, $61.70 부근으로 하락
OPEC+, 11월 산유량 일 13만7,000배럴(bpd) 소폭 증산 합의
미 EIA: 지난주 원유 재고 371.5만 배럴 증가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10월 3일로 끝난 주간에 미국 원유 재고가 371.5만 배럴 증가했다고 수요일 발표했다. 직전 주 179.2만 배럴 증가에 이어 증가 폭이 확대됐으며, 애널리스트 예상치였던 225만 배럴 증가를 상회했다. 재고 증가는 가격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한편,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목요일 연설에서 추가 단서를 찾을 전망이다.
반면, OPEC+ 가 시장 예상치(최대 50만 bpd)에 못 미치는 일 13만7,000배럴 증산을 11월분으로 합의한 점은 유가의 하락 폭을 부분적으로 제한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지정학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러시아산 에너지 수출에 대한 추가 제재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다. 미국은 G7 동맹국에 중국·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구매에 대해 최대 100% 관세 부과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러시아의 전쟁 지속 의지를 꺾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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