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 부각에 WTI 가격 상승.
러시아,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공습… 키이우 도심 정부 청사 화재.
OPEC+ 8개 회원국, 10월부터 일 13만7,000배럴 증산.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3거래일 연속 하락을 끝내고 반등하며, 월요일 유럽 초반장 기준 배럴당 약 $62.70에서 거래됐다. 전날 밤 우크라이나 공습 이후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추가 제재 가능성이 커지면서, 러시아산 물량이 시장에 쏟아질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인식이 유가를 1.5% 이상 끌어올렸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러시아는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 공습을 감행해 키이우 중심부의 주요 정부 청사에 화재가 발생했고, 영유아를 포함해 최소 4명이 숨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월·화요일 유럽 정상들이 미국을 방문해 전쟁 해결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현 상황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조속한 타결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로이터).
한편 OPEC+(석유수출국기구 및 동맹국)는 수요 둔화 전망 속에서 완만한 증산에 합의했다. 8개 회원국이 10월부터 일 13만7,000배럴 증산할 예정으로, 이는 9월·8월의 월간 약 55만5,000배럴, 7월·6월의 41만1,000배럴 증산폭보다 낮은 규모다.
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탓에 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도 유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회의에서 25bp 인하 확률은 92%(일주일 전 86%)로 높아졌고, 50bp 인하 가능성에 대한 베팅도 확대되고 있다. 차입비용 하락은 세계 최대 원유 소비국인 미국의 경기 활동을 개선시켜 원유 수요를 지지할 수 있다.
면책사항: 본문의 내용은 편집자의 개인관점이며, Mitrade의 공식입장을 대표하지 않으며, 투자 권유 또는 제안의 목적이 아닙니다. 글의 내용은 단지 참고용이며, 독자는 본문의 내용을 어떠한 투자의 근거로 삼아서는 안됩니다. Mitrade는 이 글에 근거한 어떠한 거래 결과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Mitrade는 이 글의 정확성을 보증하지 않습니다. 투자 결정을 하기 전에 반드시 위험을 숙지할 수 있도록 독립적인 재무 상담사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차액 결제 거래(CFD)는 레버리지 상품이며, 귀하의 투자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CFDs 거래는 모든 사람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신중하게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