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은 지난주의 강한 사상가 경신 랠리를 소화하며 숨 고르기 중이다.
달러 소폭 반등과 위험 선호 개선이 원자재 상단을 제한한다.
연준 금리 인하 기대는 달러 강세를 누그러뜨려 무이자 자산인 금에 우호적이다.
금(XAU/USD)은 새 주 초반 강세 조정 국면에 들어서며 $3,600 직하(금요일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실망스러운 미국 고용지표 발표 후 금요일 7월 말 이후 최저치를 찍었던 달러가 소폭 반등한 점이 금 가격의 상단을 누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더불어 주식시장의 전반적 위험 선호 개선도 안전자산인 금의 상승 여지를 제한하고 있다.
다만 고용지표 부진을 계기로 연준의 보다 공격적인 완화 기대가 커진 만큼 달러의 의미 있는 추가 반등은 제한적일 수 있다. 중앙은행들의 순매수 기조도 현 구간에서 이어지고 있어 무이자 자산인 금에는 지지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편 단기 과매수 신호 속에서 주중 발표될 미국 물가 지표를 앞두고 신규 매수에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Daily Digest Market Movers: 달러 소폭 반등·안전자산 수요 둔화 속 금강세 숨 고르기
금요일 발표된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은 8월 2.2만 명 증가에 그쳐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또한 과거치 수정 결과 6월 1.3만 명 순감소로 밝혀져(2020년 12월 이후 첫 월간 감소) 미국 노동시장의 둔화를 시사했다.
세부 지표를 보면 실업률은 예상대로 **4.2%→4.3%**로 상승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2.2%→62.3%**로 소폭 개선됐다. 시간당 평균임금 상승률은 **전년비 3.9%→3.7%**로 둔화했다.
이에 트레이더들은 9월 연준 회의에서 빅컷 가능성까지 소폭 반영하기 시작했으며, 연내 세 차례 인하 가능성도 높게 본다. 이런 기대가 금 가격을 금요일 $3,600의 사상 최고치로 견인했다.
새 주 들어 달러는 NFP 이후 하락분을 일부 되돌리며 한 달여 만의 저점에서 반등했고, 위험자산 선호 회복도 안전자산인 금의 상단을 제약하고 있다. 시장은 주중 발표될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를 새 촉매로 대기 중이다.
일봉 RSI 과매수… 다음 상승 전 콘솔리데이션 필요
일봉 상대강도지수(RSI)가 70 상단에 머물며 과매수 구간을 가리킨다. 이에 따라 XAU/USD의 최근 수주 박스권 상단 돌파 모멘텀을 이어가기 전, 단기 횡보 혹은 완만한 되돌림을 거칠 가능성이 높다.
조정 시에는 $3,545 부근에서 저가 매수 유입이 예상되며, 하단은 $3,510~3,500 구간이 1차 방어선이 될 전망이다. 이를 명확히 하회할 경우 과거 거래범위 상단이던 $3,440대가 다음 지지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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