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TI, 미·중 무역협상 2일차 앞두고 신중한 분위기 속 하락.
연준, 7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
트럼프 전 대통령, 러시아-우크라 평화 협상 시한 단축.
WTI 유가는 전일 2.5% 이상 상승한 후 화요일 유럽 세션 초반 배럴당 $66.50선에서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중 고위급 협상 2일차와 수요일 예정된 연준(Fed) 기준금리 결정 앞두고 시장은 신중한 분위기다.
연준은 수요일 기준금리를 4.25~4.50% 수준에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며, FOMC 기자회견에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 관련 신호가 나올지 주목된다. 이번 주에는 2분기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지표와 7월 비농업 고용지표도 예정돼 있어, 미국 경제 건전성 판단에 핵심 자료가 될 전망이다.
다만,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 합의가 글로벌 무역 심리를 개선하며 유가를 지지하고 있다. 해당 협정은 EU 제품에 대해 15%의 수입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양측 간 전면적인 무역전쟁을 피하면서 세계 석유 수요 위축 우려를 완화시켰다.
트레이더들은 미·중 무역협상 관련 후속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양국 고위 경제 당국자들은 월요일 스톡홀름에서 5시간 이상 논의했으며, 화요일에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개별 무역 협상을 거부하는 국가에 대해 4월 설정한 10%보다 훨씬 높은 15~2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언급해 압박 수위를 높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 시한을 단축했다는 점도 글로벌 원유 공급 타이트닝 우려를 부각시키며 유가에 추가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 그는 월요일, “러시아는 향후 10~12일 내에 휴전에 동의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2차 제재가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으며, 이는 이달 초 설정한 50일 시한을 대폭 앞당긴 것이다.
면책사항: 본문의 내용은 편집자의 개인관점이며, Mitrade의 공식입장을 대표하지 않으며, 투자 권유 또는 제안의 목적이 아닙니다. 글의 내용은 단지 참고용이며, 독자는 본문의 내용을 어떠한 투자의 근거로 삼아서는 안됩니다. Mitrade는 이 글에 근거한 어떠한 거래 결과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Mitrade는 이 글의 정확성을 보증하지 않습니다. 투자 결정을 하기 전에 반드시 위험을 숙지할 수 있도록 독립적인 재무 상담사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차액 결제 거래(CFD)는 레버리지 상품이며, 귀하의 투자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CFDs 거래는 모든 사람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신중하게 투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