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시장에 대한 투자자 관심 재점화, 시총 70억 달러 근접.
ETH 급등세에 힘입어 이더리움 기반 NFT가 시장 주도.
크립토펑크 플로어가 50 ETH 돌파, NFT 시장 총액의 29% 차지.
이더리움 기반 NFT인 **크립토펑크(CryptoPunks)**와 **퍼지펭귄(Pudgy Penguins)**이 NFT 시장 상승 흐름을 주도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NFT 시장, 투자심리 재점화로 다시 뜨겁게
NFT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NFT 시가총액은 2% 이상 급등해 69.3억 달러를 기록하며 투자자 관심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같은 기간 거래량은 36% 감소한 1,554만 달러로, 단기 조정 구간에 접어든 분위기도 엿보인다.
NFT 시장에서 이더리움 기반 NFT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크립토펑크 시가총액은 20.5억 달러,
퍼지펭귄은 5.2억 달러로 각각 NFT 시장 전체의 29%와 8%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크립토펑크의 플로어 가격은 50 ETH(약 20만 달러)를 돌파, 최근 한 달 동안 무려 38% 상승했다.
이번 상승세는 이더리움 가격 강세에 따른 동반 효과로 해석된다.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립자인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NFT, 특히 크립토펑크는 이더리움 사이클보다 미 달러 기준 수익률이 더 높을 것”이라며, 사회적 지위 시장(Social Status Market) 측면에서 NFT에 대한 자본 유입이 ETH보다 빠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NFT market data. Source: CoinGecko
DeLorean Labs의 대표 **에반 쿤(Evan Kuhn)**도 최근 FXStreet와의 인터뷰에서 크립토펑크와 퍼지펭귄 같은 NFT 컬렉션이 단순한 투기적 수단을 넘어 유틸리티 자산으로서의 진화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NFT는 이제 단순한 프로필 사진(PFP)을 넘어, 온체인 생태계에서 접근 권한을 관리하거나 역할을 자동화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일부 마켓플레이스에서는 NFT를 신원 증명이나 컴플라이언스 체크,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의 특정 권한 부여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퍼지펭귄을 사례로 들며, “디지털 신원과 실물 소매 유통의 연결, 그리고 토큰 기반의 사용자 참여 구조가 더해지면서 NFT 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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