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요일 아시아 거래 초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배럴당 72.15달러 부근까지 상승했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갈등 확산으로 중동 지역의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WTI 가격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WTI의 추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미국산 기준유인 WTI는 월요일 아시아 거래 시간대에 배럴당 72.1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스라엘이 이란 내 천연가스 시설 두 곳을 공격한 이후 중동 내 전면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WTI 가격은 2월 이후 최고치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WTI는 금요일부터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란의 한 고위 군 관계자는 토요일, 호르무즈 해협 폐쇄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이 해협은 전 세계 원유의 약 5분의 1이 지나가는 핵심 운송 경로로, 봉쇄 시 유가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도하고 있는 관세 관련 불확실성은 유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트럼프는 7월 9일 시한이 다가오기 전 1~2주 안에 수십 개 교역국에 관세 부과 관련 서한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원유 트레이더들은 이날 발표 예정인 중국의 5월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세계 2위 석유 소비국인 중국의 지표가 시장 기대를 하회할 경우, 국제유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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