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연준' 등에 업고 반등…4,300불 재탈환 시동

저자: Mitrade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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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값, 4,164달러 지지 확인 후 반등…달러 약세 속 10월 고점 눈앞

  • FOMC 앞두고 금리인하 기대 90% 육박…지정학 리스크도 매수세 자극

  • 기술적 분수령 4,250달러 안착 여부 주목…돌파 시 4,300달러 직행 관측

수요일 아시아 장에서 국제 금 가격(XAU/USD)이 상승 탄력을 회복하며 직전 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전일 4,164~4,163달러 지지 구간에서 강력한 하방 경직성을 확인한 뒤, 저가 매수세(Buy the dip)가 유입되며 10월 21일 이후 최고가 부근으로 레벨을 높이는 모양새다.

이번 상승세의 주동력은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향한 시장의 확신이다. 연준(Fed)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화되는 가운데, 제롬 파월 의장의 후임으로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 성향 인사가 지명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더해지며 미 달러화 가치를 2주 만의 최저치 부근으로 끌어내렸다. 달러 약세와 금리 인하 기대라는 '쌍끌이 호재'가 무이자 자산인 금의 매력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케빈 해싯 위원장이 차기 연준 의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점도 투심을 자극하고 있다. 시장은 그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저금리 기조에 발맞출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이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 상 12월 금리 인하 확률을 약 90%까지 끌어올리는 배경이 됐다.

지정학적 불확실성 역시 금 가격의 하단을 단단히 받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 간의 평화 논의가 별다른 소득 없이 끝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럽과의 확전 우려까지 제기되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재점화됐다. 다만, 투자자들은 적극적인 상단 돌파에 앞서 이번 주 발표될 미국의 ADP 민간고용, ISM 서비스업 PMI, 그리고 연준이 선호하는 PCE 물가지수를 확인하고 움직이려는 관망세도 일부 보이고 있다.

기술적 분석: 4,250달러 안착이 관건…하단은 4,150달러가 '마지노선'

기술적 관점에서 볼 때, 시장의 시선은 4,245~4,250달러 구간에 쏠려 있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이 강력한 저항 구간 위에서 안착(Acceptance)할 수 있느냐가 추가 랠리의 필수 조건이라고 입을 모은다.

만약 이 구간을 뚫어낸다면 직전 주간 스윙 고점인 4,2644,265달러와 4,2774,278달러 저항선 테스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두 관문마저 통과할 경우, 심리적 저항선인 '라운드 피겨' 4,300달러 재진입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반면, 조정 시에는 4,200달러 선이 1차 저가 매수 기회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만약 매도 압력이 거세질 경우 4,150달러 선이 추세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지선이 무너진다면 4,100달러를 거쳐, 200기간 지수이동평균(EMA)과 상승 추세선이 맞물리는(Confluence) 4,075~4,073달러 구간까지 낙폭을 키울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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