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가격 전망: 12월 연준 추가 인하 기대 후퇴 속 4,000달러선 부근에서 약세 지속

저자: Mitrade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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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준의 12월 추가 리 인하 가능성이 약해지면서 금 현물(XAU/USD)이 4거래일 연속 하락, 전일 온스당 4,000달러 안팎의 1주일 반 만 저점까지 밀린 뒤 약세 흐름 이어짐. 

  • 미국 연방정부 최장기 셧다운 여파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며 달러 강세는 제한되지만, 위험회피 심리(risk-off)에도 불구하고 안전자산인 금으로의 피난 매수는 뚜렷하게 유입되지 못하는 모습. 

  • 투자자들은 CME 페드워치 기준 12월 25bp 인하 확률이 50%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FOMC 의사록과 10월 NFP를 앞두고 4,000달러 심리적 지지선과 3,931·3,900·3,886달러 하단 지지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음.

금(XAU/USD) 가격은 화요일까지 4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일 기록한 온스당 4,000달러 안팎의 1주일 반 만 저점 부근으로 다시 밀려 있는 상태다. 투자자들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또 한 차례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는 기대를 되돌리면서,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에는 계속해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미국 달러화는 뚜렷한 추가 매수세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사상 최장 기간 이어진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의 여파로 경기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달러의 상방을 제한하는 탓이다. 위험자산 선호가 꺾이며 시장 전반이 리스크 오프(risk-off) 분위기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안전자산인 금으로의 자금 유입은 제한적이어서 XAU/USD가 받는 하방 압력을 상쇄하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단기적으로는 연준의 향후 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보다 분명한 힌트가 나올 때까지, 시장 참여자들이 방향성 베팅을 자제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수요일 공개 예정인 FOMC 회의 의사록과, 목요일로 연기된 10월 미국 비농업고용(NFP) 보고서가 이번 주 핵심 이벤트로 부각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영향력 있는 FOMC 위원들의 연설은 달러 방향성과 금 가격 모두에 직접적인 변동성을 불어넣을 수 있는 재료로 인식된다.

기술적으로는 4,000달러 심리적 지지선의 이탈 여부가 추세 판단의 분기점이다. 이 가격대를 아래로 ‘확실히’ 깨고 그 수준 밑에서 안착하는 흐름이 나온다면, 약 일주일 전 중반 4,200달러대에서 시작된 하락 추세를 연장하는 신호로 해석될 공산이 크다.

Daily Digest – 12월 인하 기대 약화가 금 가격을 짓누르는 방식

이번 금 가격 조정의 배경에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과 연준의 스탠스 변화가 동시에 깔려 있다. 사상 최장 기간 이어진 셧다운으로 공식 경제지표 발표가 잇따라 지연되면서, 시장은 “추가 인하를 서두를 이유가 줄어들었다”는 쪽으로 무게를 옮기고 있다. 여기에 최근 여러 연준 고위 인사들이 추가 완화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12월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는 한층 더 식었다. 

연준 부의장 필립 제퍼슨(Philip Jefferson)은 월요일 발언에서 인플레이션 상방 리스크가 다소 완화됐고 현재 정책금리 수준이 다소 제약적(restrictive)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중립금리(neutral rate)에 다가갈수록 통화완화 속도는 “천천히(slowly)”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못박았다. 즉, 지금 당장 빠른 속도의 추가 인하는 고려 대상이 아니라는 신호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FedWatch) 도구에 따르면, 12월 회의에서 25bp(0.25%포인트) 추가 인하가 단행될 확률은 이미 50% 아래로 내려온 상태다. 이 같은 기대 약화는 네 번째 거래일째 금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셧다운 장기화가 미국 경제에 남긴 상흔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어 달러에는 상반된 힘이 작용한다. 성장 둔화 우려가 달러 강세를 막아 서면서도, 그 자체가 금을 강하게 밀어 올릴 정도의 위험회피 수요를 자극하지는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XAU/USD를 매도하는 쪽 역시 과도한 공세보다는, 4,000달러선 붕괴 여부를 지켜보며 속도를 조절하는 모습이다.

연방정부가 재가동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다시 지연된 경제지표들로 이동했다. 특히 목요일 발표 예정인 10월 NFP와 더불어, 수요일 공개될 FOMC 의사록은 연준이 어느 정도까지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전망이다. 그 결과에 따라 달러와 금 가격 모두 새로운 방향을 잡을 수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도 눈여겨볼 변수다. 러시아 국방부는 자국군이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Dnipropetrovsk) 지역 오레스토폴(Orestopol) 일대 요충지를 점령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러시아의 공격으로 루마니아 국경 인근 마을이 주민 대피에 나섰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며, 긴장 고조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런 뉴스들은 안전자산으로서 금의 중장기 수요를 떠받치는 요인이 될 수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연준 정책과 기술적 구도에 밀려 영향력이 제한되는 양상이다.

기술적 분석: 4,000달러선 하회 시 3,931·3,900·3,886달러까지 하락 가속 가능성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면, XAU/USD는 최근 200시간 지수이동평균선(EMA) 위로 되돌리는 데 반복해서 실패했다. 이후 이어진 하락은 단기·초단기 추세 모두가 하방 쪽에 열려 있다는 점을 시사하며, “저항은 위쪽, 수월한 길은 아래쪽”이라는 인식을 강화시키고 있다.

앞으로의 관건은 온스당 4,000달러 심리적 지지선이다. 이 레벨 아래에서 **명확한 하향 이탈과 수용(acceptance)**이 확인될 경우, 숏 포지션이 추가로 붙으면서 하락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그 경우 단기적으로는 3,931달러 중간 지지가 첫 번째 목표가 되고, 이어 3,900달러와 10월 말 스윙 저점이 위치한 3,886달러 부근이 차례로 하단 레벨로 부각될 전망이다.

반대로, 의미 있는 반등 시도는 우선 4,053~4,055달러 구간에서 강한 저항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 이 가격대는 최근 단기 조정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매도 물량이 쌓였던 구간이기도 하다. 다만 이 레벨을 힘 있게 돌파해 종가 기준으로 안착할 경우, 숏 커버링(공매도 청산) 랠리가 촉발되며 금 가격을 4,100달러 아래에 위치한 200시간 EMA 근처까지 끌어올릴 여지가 있다.

이후에도 매수세가 이어져 중반 4,200달러대에서 시작된 약 일주일 남짓의 하락 흐름을 모두 되돌릴 경우, 이번 조정이 4,000달러선 아래로 깊게 파고드는 “새 하락 추세의 시발점”이 아니라, 상승 추세 내부에서 한 차례 지나가는 조정 국면으로 정리될 수 있다는 인식이 힘을 얻을 수 있다. 그 지점까지는 여전히 4,000달러선과 그 아래 지지 레벨의 방어 여부가 먼저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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