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가격, 3,400달러 아래서 횡보… 연준의 추가 재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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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준(Fed)의 금리 결정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금 가격(XAU/USD)은 뚜렷한 상승 동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 달러화는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반영되면서 주간 고점에서 소폭 하락했으며, 이는 금 가격에 단기적인 지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여기에 미·중 무역 불확실성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고 있으며, 이는 금(XAU/USD)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 가격은 이틀 연속 제한된 횡보 흐름을 이어가며 수요일 아시아장에서도 3,4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향후 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명확한 신호를 기다리며 새로운 방향성 베팅을 보류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이날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달러화와 금의 단기 흐름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중앙은행 이벤트 리스크를 앞두고, 달러화는 화요일 기록한 강세분의 일부를 반납했다. 이는 연준이 오는 9월 금리 인하 사이클을 재개할 것이라는 시장 기대가 반영된 결과다. 이와 함께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과 무역 불확실성이 여전히 투자 심리를 압박하고 있어, 금 가격의 하방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주 거의 2개월 만의 고점에서 시작된 조정이 이어질 경우에도, 추가 하락에 대한 강한 매도 신호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데일리 다이제스트 마켓 무버스: 금 가격, 연준 발표 앞두고 매수세 관망

투자자들의 시선은 수요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에 집중되고 있다.
연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소비자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점도표(dot plot)가 포함된 정책 성명과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은 향후 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연준의 입장 변화는 금 가격의 향방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요 중앙은행 이벤트를 앞두고, 화요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경기 둔화를 시사하며 9월 금리 인하 전망을 강화시켰다. 이로 인해 미 달러화는 장중 주간 고점을 터치했음에도 추가 상승이 제한되었다.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5월 소매판매는 전달 대비 0.9% 감소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인 –0.7% 및 4월의 –0.1%보다 더 부진한 수치였다. 또한 5월 산업생산 역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0.2% 감소했는데, 이는 앞서 수정된 4월 수치(+0.1%)와 대조된다.

한편 이스라엘과 이란 간 공습 및 교전은 6일 연속 이어지고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해 ‘무조건 항복’을 요구하는 강경 발언을 쏟아내며 미국의 전면 개입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경계심을 자극하고 있다.

무역 관련 이슈 측면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에어포스 원에서 기자들에게 “제약 분야에 대한 관세가 곧 부과될 것”이라고 밝혀 7월 9일 예정된 상호 보복 관세 기한을 앞두고 투자자 심리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

기술적 분석: 금 가격, 상승 우위 시나리오 유지

기술적 관점에서 금 가격은 상승 채널 내 움직임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단기적으로 명확한 상승 추세가 형성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일간 차트 기준 오실레이터 지표들이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어, 장중 하락이 발생하더라도 3,340~3,335달러선(상승 채널 하단)을 중심으로 매수 기회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 구간이 하방 돌파될 경우, 긍정적인 기술적 전망은 무효화되며 약세 전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반대로, 심리적 저항선인 3,400달러가 단기 고비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 구간 돌파 시 금 가격은 3,4343,435달러선까지 상승이 가능하다.

이어 매수세가 지속될 경우 주 초에 터치했던 다중 주간 고점인 3,4513,452달러 돌파 가능성도 열리며, 이는 4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3,500달러선을 다시 시험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

이 가격대는 상승 채널 상단과도 겹쳐 있어, 돌파 시 추가 상승 모멘텀을 유도하는 강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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