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dingKey - 사안에 밝은 관계자 3명의 말을 인용한 Reuters 보도에 따르면, 앤스로픽은 오픈AI의 GPT-6 아스트라가 가하는 경쟁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모델 출시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해당 보도에서는 최종 출시 결정이나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다.
사안에 밝은 한 관계자는 앤스로픽이 출시 예정인 모델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내부 논의에서는 신규 모델에 대한 투자와 수익성 개선 간의 균형을 맞추는 방안도 다뤄졌다. 앤스로픽은 해당 보도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Reuters 보도에 앞서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CEO는 9월 12일 기고문을 발표해 안전 연구와 독립적인 평가 시간을 더 확보할 수 있도록 첨단 AI 모델의 성능 발전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R&D 프로세스에 대한 심층 감사를 수행할 수 있는 제3자 평가팀 도입, 첨단 AI 기업들의 공통 안전 기준 수립 독려, 국제적 공조 강화를 제안했다.

[출처: X]
오픈AI는 9월 3일 GPT-6 아스트라를 출시했다. 오픈AI 측은 이 모델이 컴퓨터 조작, 소프트웨어 개발, 사이버 보안 및 전문 업무 역량을 향상시킨다고 밝혔다.
램프(Ramp)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GPT-6 아스트라는 램프가 추적하는 기업용 AI 지출의 약 13%를 차지하는 반면, 앤트로픽의 클로드 페이블은 약 8%를 차지한다.
오픈라우터(OpenRouter)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오픈AI 모델에 대한 사용자 지출이 앤트로픽을 앞질렀으며, 이는 오픈AI가 해당 플랫폼에서 사용자 지출 1위를 차지한 지 2년 반이 넘는 기간 만에 처음이다.
램프가 추적한 아스트라의 지출 증가세와 오픈라우터 내 오픈AI 모델의 성과는 일부 잠재적 투자자들이 기업용 AI 시장에서 앤트로픽의 입지를 재평가하도록 만들었다.
일부 기존 및 잠재적 투자자들은 대기업이 모델 공급업체를 변경하는 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므로 아스트라가 아직 앤트로픽에 상당한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고 보고 있다.
Reuters는 2026년 7월 말 기준 앤스로픽의 연간 환산 매출이 2025년 말 약 90억 달러에서 650억 달러 이상으로 늘어난 반면, 같은 기간 오픈AI의 연간 환산 매출은 4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앤스로픽 내부에서는 2028년 매출이 1,900억 달러에서 2,000억 달러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회사의 IPO 추진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형성된 가운데, 신규 모델 출시, 기업 고객 유지, 수익성 개선 등이 성장 전망에 대한 투자자 판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오픈AI 외에도 오픈 웨이트 모델들이 기업의 AI 도입 비용을 낮추고 고객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앤스로픽의 신규 모델 출시 여부, 안전성 평가 진행 경과, 램프(Ramp) 및 오픈라우터(OpenRouter)에서의 기업 지출 변화는 시장 경쟁력을 측정하는 핵심 지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