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지코인(DOGE)은 월요일 0.13321달러 지지선 부근에서 약 2% 반등하며 단기 바닥 다지기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미결제약정(OI)과 롱 비중이 모두 늘어나며 개인 투자자 중심의 리스크온 심리가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다.
다만 일간 MACD가 하락 크로스에 근접해 있고, RSI도 하단으로 눌린 상태라 ‘반등이냐, 박스 하단 이탈이냐’ 갈림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도지코인(DOGE)은 전날 3.57% 하락 이후 월요일 기준 약 2% 반등하며, 현재 박스권 하단 지지선인 0.13321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여전히 기관 수요는 약하고 일간 모멘텀도 둔화돼 있어, 이 구간을 지키지 못하면 박스권 하향 이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긴 어렵다. 그럼에도 선물·파생 쪽에서는 다시 자금이 들어오며 롱 포지션이 늘어나고 있어, 단기적으로 “지지선에서 한 번쯤은 튕길 수 있다”는 기대도 동시에 형성되는 모양새다.
파생·온체인: 롱 비중·OI는 늘었지만, 롱 강제 청산이 더 많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기준 도지코인 선물 미결제약정(OI)은 4.88% 증가해 14억 9,000만 달러까지 늘어났다. 이는 활성 파생 포지션의 명목 가치가 커졌다는 뜻으로, 레버리지·자본 노출이 다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구조를 뜯어보면 마냥 긍정적이진 않다. 같은 기간 롱 청산 규모는 333만 달러로, 숏 청산 79만 9,590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가격이 밀리는 구간마다 롱 포지션이 더 많이 “잘려 나갔다”는 의미로, 여전히 단기적으로는 매도 측이 힘을 쓰고 있다는 신호다.

그럼에도 롱·숏 비율은 개선되고 있다. 일요일 45.83% 수준이던 롱 비중은 월요일 51.05%까지 올라섰다. 즉, 파생 트레이더들 사이에서는 “그래도 여기선 한 번쯤은 위로 튈 수 있다”는 기대가 조금씩 늘고 있다는 얘기다.

기관 측 흐름은 한참 더 조용하다. 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도지코인 ETF는 지난주 기준 171,920달러 규모의 소폭 유입을 기록했다. 이 유입은 수요일 하루에만 발생했고, 그 외 거래일들은 순유입·순유출 모두 ‘제로’로 집계됐다. 즉, 기관 자금은 적극적으로 들어오지도, 그렇다고 완전히 빠져나가지도 않은 “관망 모드”에 가깝다.
핵심 구간: 0.13321달러 지지선 유지 시 박스 상단 0.15681달러 재도전, 이탈 시 0.12319달러 하락 리스크
가격 구조를 보면, 도지코인은 11월 21일 저점 0.13321달러와 11월 26일 고점 0.15681달러 사이에서 박스권 콘솔리데이션을 이어가고 있다. 월요일 기준 DOGE는 하단 지지선인 0.13321달러 위에서 약 2% 반등한 상태지만, 아직 “안심 구간”이라고 부르기는 어렵다.

상방 시나리오에서, 이번 지지선 방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첫 목표는 박스 상단인 0.15681달러다. 여기를 돌파하면 그다음 저항으로는 R1 피벗 포인트인 0.17882달러가 거론된다. 박스 상단 탈출과 피벗 돌파가 겹치면, 단기 강세 랠리가 한 차례 더 나올 수 있는 자리다.
하지만 모멘텀 지표는 경고등을 켜고 있다. 일간 RSI는 40 수준에서 중립선(50)과 과매도 경계 사이를 가로지르는 ‘옆걸음’ 흐름을 보이며, 전반적인 바이어스가 여전히 매도 쪽에 기울어 있음을 시사한다. 동시에 MACD는 시그널선에 바짝 다가가며 하락 크로스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이 크로스가 확정될 경우, 기술적으로 “새로운 하락 파동 시작” 신호로 읽힐 수 있다.
하방 리스크는 꽤 명확하다. DOGE가 0.13321달러 지지선을 명확히 하향 이탈할 경우, 다음으로는 4월 저점 0.12986달러가 시험대에 오른다. 이 레벨마저 깨지면 S1 피벗 포인트인 0.12319달러까지 추가 하락 경로가 열리며, 현재 박스권 구조 자체가 무너지는 그림에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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