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닉 셀링: 비트코인 하루 새 11% 폭락해 6만 5천 달러 내줘… 1월 14일 이후 시장서 1조 달러(약 1,400조 원) 삭제
구조적 결함: 코베이시 레터 "펀더멘털 변화 없는데도 청산이 청산을 부르는 '악순환' 반복" 진단
유동성 위기: 비트코인 시장 깊이(Market Depth), 10월 고점 대비 30% 급감… "FTX 사태 당시와 유사"
가상화폐 시장이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하며 '검은 목요일'을 맞았다.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11% 넘게 폭락하며 6만 5천 달러 선을 허무하게 내줬고,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보름 만에 1조 달러가 증발했다.
월가 분석가들은 이번 하락장을 단순한 조정이 아닌, 시장 구조 자체가 무너져 내리는 **'구조적 붕괴(Structural Crash)'**로 규정하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비트코인 6만 4,400불 '턱걸이'… 알트코인은 초토화

목요일(현지시간)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보다 11% 급락하며 6만 5,000달러 지지선을 하향 이탈했다. 이는 지난 10월 10일 발생했던 대규모 레버리지 청산(Leverage flush) 사태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주요 알트코인들의 상황은 더 처참하다. 이더리움(ETH, -11%), BNB(-10%), 솔라나(SOL, -11%)가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고, 리플(XRP)은 무려 16% 폭락했다.
이로써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은 지난 1월 14일 이후 불과 보름 남짓한 기간 동안 시가총액 1조 달러를 잃었다. 매일 **450억 달러(약 63조 원)**씩 허공으로 사라진 셈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발생한 강제 청산 규모만 **20억 9,000만 달러(약 2조 9,000억 원)**에 달하며, 바이낸스에서는 단일 건으로 1,202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포지션이 청산되기도 했다.
"펀더멘털 문제가 아니다"… 청산이 부른 '죽음의 소용돌이'
유력 금융 뉴스레터인 '코베이시 레터(The Kobeissi Letters)'는 이번 폭락의 원인을 **'구조적 악순환'**에서 찾았다.
분석팀은 "가상화폐 시장은 펀더멘털의 큰 변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청산(Liquidation)'이 투자 심리 악화를 부르고, 이것이 다시 더 큰 청산을 유발하는 반복적인 사이클에 갇혔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1월 24일 이후 발생한 누적 청산액은 100억 달러에 육박하며, 이는 지난 10월 역대급 청산 사태 당시의 55% 수준에 이른다.
특히 시장의 체력이 급격히 약해졌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장 깊이(Market Depth, 유동성)는 10월 고점 대비 **30%**나 쪼그라들었다. 이는 2022년 FTX 파산 사태 당시와 유사한 수준으로, 적은 매도 물량에도 시세가 요동칠 수밖에 없는 취약한 구조다.
아마존 쇼크와 기관의 투매… "바닥 가까워졌다"
주식 시장의 동반 부진도 코인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아마존이 2026년 자본지출(Capex)을 2,000억 달러로 예상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11% 폭락했고, S&P 500과 나스닥 역시 각각 1%대 하락세를 보였다. 분석가들은 "가상화폐 시장의 청산 갭(Gap)이 주식 시장으로 전이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코베이시 레터는 이날 비트코인이 장중 9,000달러 가까이 급락한 배경으로 '특정 기관 투자자의 대규모 청산' 가능성을 제기했다.
다만 희망적인 관측도 내놨다. 분석팀은 "시장은 가격과 레버리지의 완전한 항복(Capitulation)과 극도의 약세 심리가 결합될 때 비로소 바닥을 형성한다"며 "우리는 지금 그 지점(바닥) 어딘가에 근접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6만 4,4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불안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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