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별 종목 발굴은 초자연적 영역"... 규제·거시 변수 탓에 승자 예측 불가능
"10만 배 클 시장서 소외될라"... 특정 코인 아닌 '자산군 전체(Beta)'에 베팅
BITW 상장 맞춰 소신 발언... 비트코인·솔라나·리플 등 시총 상위 10종목 한번에 담아
"시장 규모가 10배, 20배 커지는 건 확실합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지 맞히는 건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글로벌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의 맷 후건(Matt Hougan) 최고투자책임자(CIO)가 개별 코인 선별(Stock Picking) 투자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인덱스 펀드'**를 통한 시장 전체 베팅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후건 CIO는 화요일 투자 노트에서 가상자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잠재력을 인정하면서도, "어떤 프로젝트가 살아남을지 예측하려면 거의 초자연적(Supernatural) 수준의 통찰력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규제 환경, 프로젝트 팀의 실행력, 거시경제(Macro), 심지어 '운(Luck)'까지 수많은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10만 배 성장의 함정... 엉뚱한 말(Horse)에 타지 마라"
후건의 고민은 명확하다. 시장의 방향성은 맞췄지만, 종목 선택 실패로 수익률 게임에서 소외되는 '빈껍데기 승리'를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폴 애킨스(Paul Atkins)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이 언급한 "미국 주식 시장의 온체인화" 가능성을 인용했다. 이 시나리오대로라면 디지털 자산 시장은 이론적으로 최대 **10만 배(100,000x)**까지 성장할 수 있다. 하지만 후건은 "시장이 10만 배 성장하더라도, 투자자가 잘못된 종목을 골라 쥐고 있다면 그 과실을 전혀 누리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나는 시장 전체를 산다"... 인덱스 펀드가 해법
이에 대한 후건의 전략은 특정 코인의 '대박'을 노리는 알파(Alpha) 추구보다는, 시장 전체의 성장을 따라가는 '베타(Beta)' 확보에 집중하는 것이다.
그는 "나의 접근법은 단순하다. 나는 '시장 전체'를 산다"며, 자신의 포트폴리오 핵심 비중을 시가총액 가중 방식의 암호화폐 인덱스 펀드에 배분했다고 밝혔다. 개별 리스크는 소거하고, 자산군(Asset Class) 전체의 우상향 흐름에 올라타겠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발언은 **비트와이즈 10 크립토 인덱스 ETF(BITW)**가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에 상장된 직후 나왔다. BITW는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우량 암호화폐를 하나의 바스켓에 담는 상품으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솔라나(SOL) 등이 포함된다.
결국 후건의 메시지는 규제 완화와 기관 자금 유입으로 판이 커지는 현시점에서, 승자를 예단하는 '도박'보다는 검증된 상위 종목 전체를 아우르는 '인덱스 투자'가 가장 합리적인 생존법이라는 조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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