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르다노(ADA)는 지난주 쐐기 상단 저항선 돌파에 실패한 뒤에도, 월요일 기준 0.40달러 위에서 가격을 지키며 조정 이후 숨 고르기를 이어가고 있다.
온체인·파생상품 데이터에서는 고래 매수 주문, 매수 우위, 롱 비중 확대 등으로 투자 심리가 눈에 띄게 개선되는 모습이 포착된다.
기술적으로는 하락 쐐기(falling wedge) 상단 돌파 시 0.51달러(38.2% 되돌림)까지 추가 상승 여지가 열릴 수 있지만, 0.37달러(12월 1일 저점) 재시험 리스크도 동시에 존재한다.
카르다노(ADA) 가격은 월요일 보도 시점 기준 0.40달러 위에서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하락 쐐기 패턴 상단을 위로 뚫는 데 실패한 뒤 16%가량 되밀리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지만, 단기 가격 변동성이 다소 진정된 상태다. 한편, 온체인과 파생상품 데이터에서는 강세 신호가 하나둘 붙기 시작하면서 “아직 방향은 안 나왔지만, 위쪽을 보는 시선이 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온체인·파생 지표가 보여주는 ‘심리 회복’…고래 주문·롱 비중 모두 증가
크립토퀀트(CryptoQuant) 요약 데이터에 따르면, 카르다노의 현물·선물 시장에서는 고래급 대형 매수 주문과 함께 시장 과열이 완화되는 ‘쿨링(cooling)’ 신호, 그리고 매수 우위가 동시에 관찰된다. 이는 최근 가격이 눌린 구간에서도 신규 매수 수요가 유입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단기적으로는 “다음 랠리의 에너지가 쌓이는 구간”으로 해석될 수 있다.

파생상품 측에서도 강세 쪽으로 기울어진 그림이 뚜렷하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ADA의 롱·숏 비율은 1.19로, 한 달 넘게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왔다. 비율이 1을 상회한다는 것은 시장 내에서 롱 포지션이 숏보다 많다는 뜻으로, 트레이더들이 전반적으로 가격 상승에 더 많이 베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펀딩 레이트 역시 강세 쪽으로 돌아섰다. OI 가중 펀딩 비율은 토요일을 기점으로 음수에서 플러스로 전환됐고, 월요일 기준 0.0020을 기록 중이다. 이는 롱 포지션이 숏에게 펀딩을 지불하는 구조로, “추가 하락보다는 상승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는 포지셔닝”이 늘고 있음을 시사한다. 과거 차트에서도 펀딩 레이트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바뀐 뒤, ADA 가격이 비교적 가파른 상승을 보인 사례가 적지 않았던 만큼, 이번 전환 역시 잠재적인 랠리 시그널로 주목받고 있다.
카르다노 기술적 분석: 하락 쐐기 상단 돌파 시 0.51달러가 첫 목표
가격 구조상으로 보면, 카르다노는 10월 중순 이후 형성된 하락 쐐기(falling wedge) 패턴 안에서 움직여 왔다. 이 패턴은 여러 고점·저점을 두 개의 수렴하는 하락 추세선으로 연결해 만든 구조로, 일반적으로 상단 돌파 시 추세 전환 가능성을 알리는 강세 패턴으로 해석된다.

지난 수요일 ADA는 이 쐐기 상단 추세선에서 저항을 받으며 밀렸고, 일요일까지 약 16% 하락했다. 월요일 기준으로는 0.4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이전 낙폭을 소화하는 ‘재정비 구간’에 들어와 있다.
상방 시나리오에서는 쐐기 상단 돌파가 첫 관문이다. 만약 ADA가 패턴 상단을 확실히 넘어선다면, 다음 즉각적인 저항으로는 0.51달러가 거론된다. 이 가격대는 4월 저점에서 최근 고점까지 구간을 기준으로 한 38.2% 피보나치 되돌림 레벨과 겹쳐, 기술적으로 의미 있는 목표 구간으로 인식된다.

모멘텀 지표는 “약세가 서서히 식고 있다”는 쪽에 가깝다. 일간 RSI는 40으로 여전히 중립선(50) 아래에 있지만, 위쪽을 향해 기울기를 바꾸고 있어 하락 압력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다. 다만 강세 흐름이 본격화되려면 RSI가 50 이상으로 올라, 매수세가 주도권을 가져가는 신호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방 리스크: 0.37달러(12월 1일 저점) 재시험 가능성도 열려 있어
물론 모든 강세 시나리오에는 전제가 있다. 만약 ADA가 현재 구간에서 추가로 조정을 받는다면, 다음 하단 체크포인트는 12월 1일 저점인 0.37달러다. 이 레벨은 직전 조정의 바닥이자, 심리적으로도 “0.40달러 밑에서 마지막으로 방어해주기를 바라는 구간”으로 인식된다.

0.37달러가 붕괴될 경우, 시장에서는 단기 조정을 넘어 보다 깊은 되돌림 전개를 염두에 둘 수밖에 없게 된다. 따라서 강세 시나리오를 전제로 포지션을 구성하는 트레이더라면, 0.37달러 인근을 손절·리스크 관리 기준선으로 삼는 전략이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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