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X Osprey는 이번 주 티커 XRPR로 미국 최초의 현물 XRP ETF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들은 이 ETF가 ‘순수 현물(pure spot)’ 상품은 아니며, 이르면 목요일 상장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REX Shares는 목요일 도지코인 ETF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REX Shares는 XRP 현물가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ETF 출시를 준비 중이며, 미국에서 이용 가능한 첫 현물 XRP 상품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REX Shares, 미국 첫 현물 XRP ETF 출시 계획
REX Shares와 Osprey Funds는 이번 주 후반 미국에서 XRP ETF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월요일 X(구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이는 해당 유형으로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REX–Osprey XRP ETF는 티커 XRPR로 거래되며, 스와프 계약과 파생상품 등 다양한 투자를 통해 XRP 가격에 대한 익스포저를 확보한다.
REX Shares는 1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펀드는 통상적인 시장 환경에서 순자산의 최소 80%를 기준자산 및 기준자산에 대한 익스포저를 제공하는 기타 자산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1940년 투자회사법(Investment Company Act of 1940)에 따라 등록돼 있어, 아직 SEC 승인을 받지 못한 다른 현물 XRP ETF 제안들과 차별화된다.
회사는 XRPR이 기준자산과 관련 크립토 ETF에 대한 기본 초점 외에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익스포저를 제공하는 상장지수상품(ETP)에도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의 제임스 세이퍼트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구조로 인해 본 상품이 ‘순수 현물’ 지위는 갖지 않지만, XRP 가격에 대한 익스포저는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REX Shares가 구체적인 출시일을 명시하지는 않았으나, 블룸버그의 에릭 발추나스는 이 제품이 REX Shares의 도지코인(DOGE) ETF와 함께 이르면 목요일 상장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REX Shares와 Osprey가 미국에서 타 발행사보다 앞서 현물형 크립토 상품을 선보이는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두 회사는 지난 7월 2일 투자자에게 솔라나에 대한 직접 익스포저와 스테이킹 보상을 제공하는 REX–Osprey Solana Staking ETF(SSK) 를 상장한 바 있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XRP는 24시간 전 대비 2% 하락한 가운데, $3의 핵심 레벨 근방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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