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가격 전망: 스탠다드차타드 — ETH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DATs), 비트코인·솔라나보다 지속가능성 높아

오늘의 이더리움 가격: $4,520

• 이더리움 DATs는 비트코인·솔라나 대비 지속가능성 가능성이 더 높다.

• 비트코인 DATs는 포화 상태이며, 솔라나 DATs는 최근 나스닥 규정의 압박을 더 크게 받는다.

• 주말 하락 이후 ETH는 $4,500 핵심 지지와 14일 EMA 부근에서 지지 탐색이 예상된다.

이더리움(ETH)은 월요일 약 $4,520에서 거래 중이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최상위 알트코인 축적에 초점을 둔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DATs)가 비트코인과 솔라나를 매입하는 DATs보다 더 성공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더리움 DATs, 비트코인·솔라나 대비 생존 가능성 높아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자산 리서치 글로벌 총괄 제프리 켄드릭에 따르면, 재무제표상 암호자산 비중이 큰 상장사들을 뜻하는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DATs) 중 이더리움 중심 DATs가 비트코인·솔라나 중심 DATs보다 성공 확률이 높다.
은행은 월요일 노트에서 DATs의 주가와 mNAV(시가총액 대 순자산가치 비율) 압축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mNAV가 1을 상회하면 기업이 순자산 대비 프리미엄에 거래돼 시장 신뢰를 시사한다.

DATs mNAV. Source: Standard Chartered

켄드릭은 “지속가능한 DATs가 기초자산 매수를 이어가려면 mNAV가 1 이상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자금조달 비용, 기업 규모, 보유 기초자산의 이자·수익 창출 여부에 따라 DATs의 성과가 차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비트코인·이더리움 가격은 현물 ETF 자금 유입과 DATs의 매수에 큰 영향을 받아왔다.
다만 켄드릭은 비트코인 DATs의 경우 포화 및 업계 재편 가능성으로 장기적으로 mNAV가 낮아질 수 있어 신규 순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이더리움·솔라나 DATs는 스테이킹 수익 등으로 더 나은 성과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스테이킹 수익을 고려하면 ETH·SOL DATs는 BTC DATs보다 더 높은 mNAV를 부여받아야 한다고 본다”고 그는 밝혔다.
이 중에서도 이더리움 DATs의 장기 성공 가능성을 더 높게 평가했다. 특히 최근 나스닥이 기업의 크립토 매수를 위한 자금 조달 시 주주 승인을 요구하도록 한 규정은 아직 성숙도가 낮은 솔라나 DATs에 더 큰 압박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최대 ETH 트레저리를 보유한 비트마인 이머전션(BMNR)은 NYSE 상장사로, ETH 유통량의 5% 매수를 계획하고 있으며 보유 가치는 약 $9.7 billion으로 추산된다.
켄드릭은 “지속가능성 관점에서 ETH DATs의 확률이 가장 높다. 따라서 DATs의 ETH 매수는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은행은 과거에도 ETH DATs를 “매우 투자매력적”이라고 평가하며, 마이클 세일러의 비트코인 중심 전략 대비 mNAV 아웃퍼폼을 점쳤다.

이더리움 가격 전망: 주말 하락 후 $4,500·14일 EMA 테스트

지난 24시간 동안 이더리움 선물 강제청산은 총 $113.8 million(롱 $93.2 million, 숏 $20.6 million)으로 집계됐다.
ETH는 주말에 $4,700 초반에서 저항을 받은 뒤 월요일 $4,500 핵심 지지(14일 지수이동평균과 겹침)를 테스트했다. $4,500 아래로의 명확한 하락이 나오면 50일 단순이동평균(SMA) 부근에서 지지를 모색할 수 있다.

ETH/USDT daily chart

50일 SMA에서 반등에 실패할 경우, 심리적 중요 구간인 $4,000 지지대까지의 조정이 열릴 수 있다.
상방으로는 사상 최고가 저항 $4,956을 돌파해야 새로운 대세 상승이 재개될 수 있다.
상대강도지수(RSI)와 스토캐스틱(Stoch)은 각 중립선 하방 이탈 직전에 있으며, RSI는 이동평균선 재테스트 구간에 있어 단기 약세 우위 신호가 감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