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gecoin 가격 전망: Bitwise 현물 ETF, 20일 내 출시 가능성에 DOGE 반등

• 도지코인은 핵심 지지선 부근에서 안정세를 보이며 이중바닥(더블바텀) 반전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개입하지 않을 경우 Bitwise 도지코인 현물 ETF는 20일 후 효력이 발생해 출시될 수 있다.

• 온체인 MVRV 지표가 바닥 형성 가능성을 시사하는 가운데, 대형 지갑 투자자들이 DOGE 보유량을 확대하고 있다.

금요일 집계 시점 기준 DOGE는 0.1600달러 상단에서 거래되며 주간 초반의 변동성 이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에릭 발추나스에 따르면, 목요일 제출된 8(a) 서류로부터 20일이 지나면 Bitwise 도지코인 현물 ETF의 출시가 가능하다.

ETF 기대감 속에서 온체인 데이터는 잠재적 바닥 형성과 대형 보유자들의 익스포저 확대를 가리키고 있다.

Dogecoin ETF, 이달 중 효력 발생 가능

에릭 발추나스는 Bitwise가 목요일 「1933년 증권법」 제8(a) 조항에 따른 서류를 제출해 도지코인 현물 ETF 신청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동 효력 부여 성격의 신청으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개입하지 않을 경우 ETF가 효력을 얻어 출시될 수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미 연방정부 셧다운이 향후 20일간 지속될 경우 DOGE ETF가 효력을 갖게 될 수 있으며, 최대 규모의 밈코인으로의 잠재적 기관 자금 유입은 개인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 과거 ‘기대·테마’에 따른 급등 사례에 비춰보면, ETF 출시는 DOGE 가격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온체인 데이터: 반전 신호와 대형 보유자 지원

MVRV(시가총액 대비 실현가치 비율)는 현재 가격을 각 토큰의 취득가와 비교해 미실현 이익/손실을 추정하는 지표로, 과매수·과매도와 사이클 상단/바닥을 가늠하는 데 활용된다.

도지코인의 경우 7일 간격으로 본 30일 MVRV가 -13.26%로, 최근 30일에 매수된 코인이 미실현 손실 구간에 있음을 시사한다. 2024년 10월 초와 12월 말 등 이전 하락 사이클 바닥과 비교해 보면, 현재 DOGE는 반등이 가능한 충분한 ‘침체 구간’에 들어섰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다만 MVRV가 추가로 하락할 경우, 연초에 기록했던 -20%대 재시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TF 기대와 잠재적 바닥 형성 가능성 속에서, 온체인상 1억~10억 DOGE를 보유한 대형 지갑 군집의 비중은 11월 1일 19.5%에서 20.31%로 확대됐다. 반면 10억 DOGE 초과 보유 코호트는 비교적 관망세를 유지하며 온체인 공급의 47% 이상을 계속 보유하고 있다.

기술적 전망: DOGE, 돌파 랠리 전개할까

DOGE는 화요일 3% 하락 이후 6월 27일 저점으로 확인된 0.15704달러 지지선 부근에서 횡보로 전환했다. 4시간 봉 차트에서는 수요일 고점 0.16886달러에 넥라인을 둔 이중바닥 패턴이 형성되는 모습이다.

넥라인 상단으로의 결정적 종가 마감이 확인되면 패턴 돌파와 함께 강세 반전이 유효해지며, 0.17816달러(지지 전환된 저항) 테스트가 가능하다. 추가 상승 시 200기간 EMA인 0.19755달러가 핵심 저항으로 작용할 수 있다.

브레이크아웃 가능성을 뒷받침하듯 RSI(상대강도지수) 44는 중립선(50) 방향으로 완만히 상승하고 있어 매도 압력이 완화되는 흐름이다. 가격이 횡보하는 가운데 RSI가 상향하는 ‘강세 발산’ 신호도 관찰된다.

동시에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는 시그널선과 함께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며 매수 압력의 점진적 강화를 시사한다.

반대로 DOGE가 0.15704달러 아래로 하락 이탈할 경우, 해당 반전 패턴은 무효화될 수 있으며 하락 폭은 6월 22일 저점 0.14270달러 부근까지 확대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