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준 위원들은 지난 회의에서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실업 리스크를 상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금리 판단의 기준을 물가 지표로 두기로 한 결정은 9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춘다.
FOMC 7월 의사록 공개 후, 비트코인과 크립토 시장은 대체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7월 회의 의사록이 공개되자, 연준이 향후 금리 판단에서 인플레이션 지표를 핵심 변수로 삼는다는 점이 확인됐고, 비트코인(BTC)과 광의의 크립토 시장은 수요일 보합권을 지켰다.
매파적 7월 FOMC 의사록에도 비트코인·크립토는 견조
FOMC 7월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금리 결정의 기준을 실업률보다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더 무게를 두는 쪽으로 기울었다. 이는 작년 9월, 취약한 고용시장을 완화 근거로 들던 때와는 결이 다르다.
X(트위터)의 ‘더 코베이시 레터(The Kobeissi Letter)’는 물가를 인하 판단의 잣대로 삼을 경우 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7월 물가 보고서에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2.7%(전년비)를 유지한 반면,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9% 급등해 3년여 만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미국은 지난달 일자리 7만3천 개를 추가했지만, 5월·6월 증가는 각각 12만5천·13만3천 개 하향 수정됐다. 주목할 점은 연준의 7월 회의가 최근 고용보고서 발표 이전에 열려, 당시 정책 결정권자들이 노동시장 상황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더 코베이시 레터’는 9월 5일 발표될 고용보고서가 연준의 다음 스텝—동결 유지인지, 완화 시작인지—를 가늠할 관건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수년간 금리 결정과의 상관성 강화를 감안할 때, 비트코인 나아가 크립토 시장은 해당 일정이 다가올수록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있다.
정책 결정과정에서는 의견이 갈렸다. 크리스토퍼 월러와 미셸 보우먼 이사는 인하를 주장했고, 다수는 동결을 선호했다.
이는 30여 년 만에 복수의 이사가 금리 결정에 반대표를 던진 첫 사례로, 다수 위원은 완화 착수는 이르다며 경제 리스크 상승을 이유로 들었다.
9월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금요일 잭슨홀에서 제롬 파월 의장 연설을 주시하고 있다. ‘코베이시 레터’는 “파월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동결 유지 쪽에 무게를 둘 준비가 된 듯하다”고 전했다.
의사록 공개 직후 시장은 비교적 침착했다. 비트코인은 일시적으로 $113,000 하회 후 $114,000선으로 회복했다.
알트 시장도 소폭 만회하며 이더리움(ETH) 3%, XRP 2%, 솔라나(SOL) 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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