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은 각국의 관세율의 절반을 기준으로 국제 교역 파트너에게 보복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기본 관세율은 전 품목에 대해 10%, 외국산 자동차에는 25%가 적용된다.
비트코인을 비롯해 이더리움, 솔라나, XRP 등 주요 암호화폐는 해당 관세 발표 이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수요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국의 관세율 절반에 해당하는 보복 관세를 발표한 이후 비트코인(BTC)과 전체 암호화폐 시장은 빠르게 조정을 받았다. 이번 조치에는 전반적인 수입품에 대한 10% 기본 관세와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도 포함되어 있다.
해당 발표 이후 비트코인은 2% 하락했으며, 이더리움(ETH)은 4%, XRP는 3%, 솔라나(SOL)는 4% 각각 하락한 것으로 FXStreet 자산 가격 페이지에서 나타났다.
트럼프 관세 발표에 비트코인·암호화폐 급락… 시장 변동성 확대
수요일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 만들자(Make America Wealthy Again)'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를 제외한 전 세계 185개국을 대상으로 10%에서 최대 50%에 이르는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해당 조치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관세 중 하나로 평가되며, 각국이 미국에 부과하는 관세율의 절반 수준으로 보복 관세가 적용된다. 관세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국가에는 10%의 기본 관세가 부과된다.
자동차에 대한 관세는 목요일부터 시행되며, 기본 관세는 토요일부터, 보복 관세는 4월 9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관세 발표 이후 주요 암호화폐 전반에 걸쳐 급락세가 나타났으며,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5% 감소했다.
비트코인은 2% 하락하며 보도 시점 기준 $83,000 부근까지 밀렸다. 이더리움(ETH), 리플(XRP), 솔라나(SOL) 등 주요 알트코인도 각각 4%, 3%, 4% 하락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선물 포지션의 청산 규모는 24시간 동안 총 5억 1,177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비트코인 청산 규모는 1억 7,971만 달러로 가장 컸다. 암호화폐 가격 하락은 현재 금융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B2 벤처스(B2 Ventures) 창립자인 아서 아지조프(Arthur Azizov)는 FXStreet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관세 충격은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을 높일 수 있지만, 장기적인 영향은 시장이 변화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전통 주식시장도 관세 발표 이후 급락세를 보였다. S&P 500 지수는 3.7% 하락하며 약 2조 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는 블룸버그TV와의 수요일 인터뷰에서 “나스닥은 '딥시크 데이(DeepSeek day)'에 정점을 찍었다. 이는 '매그 세븐(Mag 7)'의 문제이지 MAGA 문제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인공지능(AI), 밈코인, 실물자산(RWA), DePIN 등 다양한 암호화폐 테마 섹터에서도 각각 4%, 3%, 4%, 2%의 하락세가 관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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