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베 가격은 핵심 기술적 지지선 부근에서 매수세를 받으며 수요일 196달러 이상으로 반등했다.
최근 가격 하락에도 프로토콜의 누적 대출액은 1조 달러에 근접해 네트워크 활용과 디파이 수요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온체인 및 파생상품 지표는 고래 활동 증가, 매수 우위 개선, 양(+)의 펀딩비로 회복 신호를 가리킨다.
아베(AAVE) 가격은 이번 주 초 조정 이후 수요일 기준 196달러를 상회하며 반등 중이다. 가격이 밀렸음에도 탈중앙화 금융(DeFi) 대출 프로토콜의 역대 누적 대출액은 1조 달러 고지에 다다랐고, 온체인과 파생시장의 지표는 고래 매수세와 매수 우위, 긍정적인 펀딩비를 바탕으로 회복 가능성을 시사한다.
Aave, 누적 대출액 1조 달러 목전
아베는 화요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프로토콜의 역대 누적 대출액이 1조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가격 약세에도 강한 네트워크 활동과 견조한 디파이 수요를 보여주는 이정표다.

아울러 아베의 Horizon 실물자산(RWA) 마켓 예치금은 5억 2천만 달러를 넘어 RWA 담보 대출 부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세그먼트로 자리잡았으며, 기관 수요 확대와 디파이의 실물 채택 확장을 시사한다.

온체인·파생 지표는 상승 편향 시사
크립토콴트 요약 데이터에 따르면 현물·선물 시장에서 고래 주문이 늘고 과열이 진정되며 매수 우위가 강화되는 등 회복을 지지하는 신호가 관측된다.

파생 지표도 반등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코인글라스의 OI 가중 펀딩비는 수요일 0.0089%로 플러스로 전환돼, 하락 베팅보다 상승 베팅이 우세함을 보여준다. 과거에도 펀딩비가 음(–)에서 양(+)으로 바뀔 때 AAVE 가격이 강하게 반등하는 경향이 있었다.

가격 전망: AAVE, 핵심 지지 구간 재점검
AAVE는 10월 27일 78.6% 피보나치 되돌림선(254.35달러)에서 저항을 받고 8일간 22% 이상 하락해 화요일 일간 지지선 179.27달러를 재시험했다. 이 지지 구간은 50% 되돌림(190.73달러)과 하락 쐐기형 하단 추세선이 겹치는 핵심 영역이며, 수요일 현재 약 196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179.27달러 지지가 유지되면 50일 지수이동평균선(246.01달러) 방향으로의 회복이 이어질 수 있다. 일간 RSI는 37에서 중립선(50)을 향해 상승하려는 초기 신호를 보이나, 지속적인 반등을 위해서는 중립선 상회가 필요하다.

반대로 AAVE가 179.27달러 아래로 일간 마감할 경우 주간 지지선 160.51달러까지 하락 폭이 확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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