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요일 아시아 세션에서 WTI는 60.85달러 부근에서 강보합
미 정부 셧다운 종료 기대와 러시아산 공급 우려가 유가를 지지
API 주간 원유재고·OPEC 11월 월간 보고서 발표가 이날 관전 포인트
미국 원유 벤치마크인 WTI는 수요일 아시아 시간대에 60.85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소폭 상승했다. 미 정부 재개 합의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이 위험자산 선호를 자극했다. 시장은 이날 발표될 미국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와 OPEC의 11월 월간 석유시장 보고서(MOMR) 를 대기하고 있다.
미 하원(공화당 다수)은 수요일 상원을 통과한 법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며, 양원을 모두 통과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서명을 거쳐 법률로 확정된다. 해당 법안은 1월 30일까지 정부 부처 자금 집행을 복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 초당적 합의안에 대한 지지를 표명해, 수일 내 정부 기능 재개 가능성을 높였다. 셧다운 종료는 여행 수요와 항공유 소비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유가에 우호적이다.
유가는 또한 미국의 대러 제재 강화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 미국은 러시아의 대형 석유기업 루코일(Lukoil) 과 로스네프트(Rosneft) 를 제재 대상에 올렸고, 서방 제재를 받은 세르비아의 정유·가스 기업 NIS(Naftna Industrija Srbije)에 대해 러시아 측 주주가 지분 매각에 합의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CIBC 프라이빗 웰스의 시니어 에너지 트레이더 레베카 배빈은 “일부 인도 정유사가 러시아산 구매를 줄이는 등 러시아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원유는 여러 순풍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OPEC+는 이달 초 12월 하루 13만7천 배럴(bpd) 증산을 예고하는 한편, 내년 1분기에는 추가 증산을 보류하기로 했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공급 증가 우려를 자극해 글로벌 공급 과잉 가능성을 키울 수 있는 변수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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