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TI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로 공급과잉 우려가 커지며 추가 하락할 수 있다.
원유 재고 증감은 지난주 520.2만 배럴 증가로 집계돼, 직전주의 685.8만 배럴 감소에서 반전했다.
JP모건 보고서는 연초 이후(연간 누적) 글로벌 석유 수요 증가폭이 일평균 85만 배럴로, 종전 전망치(90만 bpd)에 못 미쳤다고 밝혔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거래일 하락 후 목요일 아시아장 초반 배럴당 $59.60 부근으로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재고 급증이 공급과잉 우려를 키우며 유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는 520.2만 배럴 급증해, 직전주의 685.8만 배럴 감소에서 플러스로 전환됐다. 시장 예상치였던 180만 배럴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7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산유는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동맹국)과 비(非)회원국 모두에서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글로벌 공급 과잉 우려를 자극한다. 로이터가 머큐리아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잉여 물량은 점진적으로 누적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일평균 200만 배럴에 달할 수 있다. OPEC+는 12월 소폭 증산을 승인했지만 2026년 초 추가 증산은 보류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시사했다.
JP모건의 고객 메모에 따르면 11월 4일까지 연초 이후 글로벌 석유 수요는 일평균 85만 배럴 증가에 그쳐, 기존 전망치(90만 bpd)를 하회했다. 메모는 또한 “고빈도 지표상 미국 석유 소비는 여전히 부진하다”고 덧붙였는데, 이는 여행 활동 둔화와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를 근거로 한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12월 아시아 고객 대상 원유 공식판매가격(OSP)을 큰 폭으로 인하했다. 아람코는 12월 OSP를 오만/두바이 평균가 대비 배럴당 +$1로 제시했으며, 11월 가격 동결 이후 처음으로 인하 조정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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